DMZ Peace Orchestra, NCT DREAM, YB, 라포엠 등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 출연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아트센터가 주관하는 ‘2021 DMZ 콘서트’가 오는 22일 오후 7시 온라인으로 생중계 된다.

이 콘서트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를 3년째 이끌며 독창적인 음악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원일 예술감독이 총 연출을 맡았다. 올해 공연을 위해, 특별히 경기아트센터 전속 예술단체인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국악)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양악)가 합쳐진 프로젝트 악단 ‘DMZ Peace Orchestra(디엠지 피스 오케스트라)’가 결성됐다. 원일 예술감독의 연출과 김광현 지휘자(현 원주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경계와 한계 없는 음악으로 평화의 정신과 세계의 화합을 들려줄 예정이다.

▲ DMZ콘서트포스터 (사진제공=경기아트센터)

공연은 누구나 공감하며 감동할 수 있는, 다양하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피아니스트 이진상(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이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등 다수의 영화음악과 작곡가 이지수의 ‘아리랑 랩소디’를 디엠지 피스 오케스트라와 함께 들려준다. 

국악을 기반으로 한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음악으로 주목받는 아티스트들과 디엠지 피스 오케스트라의 협연 또한 눈길을 끈다. 3인조 밴드 동양고주파는 ‘사이클’을 협연하며 압축과 폭발, 흩어짐이 반복되는 강렬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한국 전통음악과 헤비메탈, 재즈 등을 넘나들며 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는 밴드 잠비나이는 그들의 대표곡 ‘소멸의 시간’을 협연하며 미움과 갈등이 소멸해 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한다.

여기에 떼창과 떼춤을 절로 불러내는 유쾌한 밴드, 최근 공연계 ‘원픽’ 악단광칠까지 합세해 디엠지 피스 오케스트라와의 만남에 방점을 찍는다. 악단광칠은 특유의 펑키한 리듬과 유쾌한 사운드를 통해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를 전한다.

정상급 K-pop 아티스트들의 참여도 주목된다. 2016년 엠넷 힙합경연프로그램 ‘쇼미더머니’ 5 우승 래퍼 비와이, 2020년 JTBC ‘팬텀싱어’ 3 우승팀인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 이외에도 YB, 이하이, 한류 아이돌 그룹 NCT DREAM, 엘리스 등 K-pop을 빛내는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또한 대규모 합창과 스트릿댄스 등 화려하고 다양한 퍼포먼스들이 펼쳐지며 공연에 풍성함을 더한다.

1,000명의 온라인 실시간 관객과 함께해…랜선 공연장 집결 기대

이날 공연은 온라인 화상 플랫폼 zoom으로 1,000명의 실시간 온라인 관객과 함께한다. zoom으로 공연에 참여할 관객은 12일부터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와 Let’s DMZ 평화예술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2021 DMZ 콘서트’는 경기아트센터 유튜브 채널 ‘꺅!TV’에서 22일(토) 오후 7시부터 온라인 생중계로 관람할 수 있으며, 29일(토) 오후 11시 40분 KBS 1TV 특집방송으로도 시청할 수 있다.

■ 공연 개요

• 공연명 : 2021 Let’s DMZ 평화예술제 <다시, 평화> - DMZ콘서트

• 주최/주관 : 경기도/경기아트센터

• 일 시 : 5. 22(토) 19시~ 경기아트센터 유튜브 생중계 / 5. 29(토) 23시 40분~ KBS 1TV 특집방송

• 출 연 : △DMZ Peace Orchestra △비와이(BewhY) △엘리스(ELRIS) △NCT DREAM △YB △동양고주파 △라포엠 △잠비나이 △악단광칠 △이진상(피아니스트) △이하이 등

문화저널21 박명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