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한미정상회담 위해 출국…美 도착

백신 및 반도체 수급, 전기차 배터리 등이 의제

강도훈 기자 | 기사입력 2021/05/20 [09:23]

文대통령, 한미정상회담 위해 출국…美 도착

백신 및 반도체 수급, 전기차 배터리 등이 의제

강도훈 기자 | 입력 : 2021/05/20 [09:23]

▲ 지난 19일 한미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출국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 (사진=청와대)  


백신 및 반도체 수급, 전기차 배터리 등이 의제

양국정상, 두차례 전화통화 이후 첫 대면 정상회담

코로나19 백신 스와프 문제 중점적으로 논의될 듯 

 

한미정상회담 참석차 미국으로 향한 문재인 대통령이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대통령은 알링턴 국립묘지 참배에 이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진행하는 등 3박5일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19일 미국에 도착했다. 도착 첫날에는 별다른 공식일정 없이 블레어하우스에서 머물고 이튿날인 20일부터 본격적인 일정이 시작될 예정이다. 

 

20일 오전에는 6‧25 전쟁 전사자가 다수 안장된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참배할 예정이며, 오후에는 미 의회를 방문해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을 비롯한 미 하원 지도부와 간담회를 가진다. 

 

이후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진행되며 회담 직후에는 공동 기자회견이 예정돼있다. 마지막날인 22일에는 미국의 첫 흑인 추기경 윌튼 그레고리 추기경과 면담한데 이어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SK이노베이션 공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양국 정상은 지금까지 두차례에 걸쳐 전화통화를 하긴 했지만, 대면 정상회담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서는 코로나19 백신과 반도체 수급 문제는 물론 전기차 배터리, 대북정책 등 한미 양국에서 화두가 됐던 주제들이 다뤄질 전망이다. 

 

미국의 경우 상대적으로 백신 물량에 여유가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백신 보릿고개’라 불릴 정도로 수급불안을 겪고 있는 만큼 백신 스와프 등 물량확보를 위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문화저널21 강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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