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포커스] 광복회, 김원웅 회장 멱살잡은 김임용씨 제명

박명섭 기자 | 기사입력 2021/05/23 [16:16]

[이슈포커스] 광복회, 김원웅 회장 멱살잡은 김임용씨 제명

박명섭 기자 | 입력 : 2021/05/23 [16:16]

지난 4월 11일 제 102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서 김원웅 광복회장의 멱살을 잡아 논란이 된 독립운동가 후손 김임용씨가 광복회에서 제명됐습니다.

 

 

광복회 상벌위원회는 지난 14일 김씨에게 최고수위의 징계인 제명을 결정하고 징계처분장을 발송했습니다. 징계 이유는 품위 유지 의무 위반, 광복회장실 무단침입, 광복회원 명예 실추 행위 등입니다.

 

김씨는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의장과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위원 등을 역임한 김붕준 선생의 손자인데요, 그는 김원웅 회장이 정치적으로 편향된 활동을 하면서 광복회의 정치적 중립과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며 김 회장 사퇴를 요구해왔었습니다. 김 회장의 멱살을 잡은데 대한 상벌위원회 출석시에는 회의의 언론공개를 요구하며 몸싸움을 벌이는 등 마찰을 빚기도 했는데요, 이번 징계는 상벌위 직권으로 결정됐습니다.

 

김원웅 광복회장은 2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20일 방송된 TV조선의 탐사보도에 대한 반박 기자회견을 열고 TV조선이 8천3백명 광복회원중 극우 성향 20~30명 회원 주장만을 의도적으로 부각했다고 지적하면서 “절대다수의 회원들은 광복회가 아니면 누가 친일청산을 주장할 수 있는가? 라며 어느 때보다 강도 높은 자긍심으로 단결되어 있다. 최근의 사소한 소란은 광복회가 정체성 확립과정에서 오는 진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문화저널21 박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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