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방문에 '웃음 꽃' 비엔나 미술사박물관

강도훈 기자 | 기사입력 2021/06/15 [12:35]

김정숙 여사 방문에 '웃음 꽃' 비엔나 미술사박물관

강도훈 기자 | 입력 : 2021/06/15 [12:35]

▲ 청와대 제공


김정숙 여사가 오스트리아 영부인과 비엔나 미술사박물관을 방문했다.

 

청와대 임세은 부대변인은 “김정숙 여사가 도리스 슈미다우어 오스트리아 영부인과 함께 비엔나 미술사박물관을 방문해 두 나라 간 문화예술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우정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비엔나 미술사박물관은 1891년에 개관한 오스트리아 최대의 미술사 박물관으로 고대 이집트·로마시대부터 18세기에 이르는 방대한 수집품과 7천여 점의 그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특별히 현재 고종이 프란츠 요제프 1세 황제에게 선물한 ‘조선 왕자 갑옷’이 전시 중이다.

 

박물관에 입장한 김 여사는 한국어 오디오가이드를 보며, 예술을 좋아하는 한국인에게 한국어 오디오가이드는 예술에 대한 공감도를 높여줄 것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

 

이날 김 여사는 “특별 전시관의 조선 왕자 갑옷을 관람하며 내년이면 한국과 오스트리아 수교 130주년인데 이 전시를 관람하게 되어 뜻깊다”며 “129년 전의 선물을 마치 어제 받은 것처럼 잘 보존해 준 것이 대단하다, 한국과 오스트리아의 관계도 더 돈독하게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사비네 하그 박물관장이 “내년 수교 130주년 특별전을 한국에서 열고자 한다며, 조선 왕자 갑옷과 투구도 전시에 포함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김 여사는 “조선 왕자 갑옷의 투구에 있는 용 문양에 대해 용은 비와 구름을 뜻하고, 아주 오랜 시절부터 농경사회였기에 풍요에 대한 염원을 그리고 있다”며 “예술과 문화의 교류를 넘어서 경제 협력까지 잘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장에서는 하그 박물관장을 비롯한 부관장과 큐레이터 등 참석자들이 BTS를 잘 알고 있다고 하자 좌중에서 큰 웃음이 나왔고, 김 여사는 “한국의 K-팝, K-드라마 등이 전 세계에서 각광받고 있고 앞으로도 한국의 문화가 오스트리아에 큰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화저널21 강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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