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깬 최저임금 인식…20대 ‘인상 반대’

강도훈 기자 | 기사입력 2021/06/16 [17:30]

예상 깬 최저임금 인식…20대 ‘인상 반대’

강도훈 기자 | 입력 : 2021/06/16 [17:30]

▲ (자료출처=중소기업중앙회)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놓고 노동계와 경영계가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중앙회가 실시한 연령별 의견조사에서 예상을 뒤엎고 20대가 임금 인상에 강한 반대의견을 나타낸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조사한 ‘최저임금에 대한 구직자 의견조사’에 따르면 구직자의 63.8%는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와 같거나(48.1%), 낮아야(15.7%) 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취업 전선에 나온 20대에서는 최소 동결을 응답한 비중이 67.3%로 평균 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월 중기중앙회가 발표한 중소기업 대상 의견조사 결과 동결하거나 인하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중이 57.1%였던 것보다 높은 수치로, 그 만큼 구직자의 취업 상황이 어려움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이번 조사에서 구직자의 93.5%는 코로나로 인해 취업난을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시장 회복 시기에 대해서는 ‘장기간 어려울 것’ 이라는 답변이 37.7%로 가장 많이 차지했고, ‘내년 하반기 내 회복’(25.5%), ‘내년 상반기 내 회복’(23.8%)로 뒤를 이었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근로시간 단축이나 취업난을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경험한 비중은 64.3%로 조사됐으며, 특히 20대의 경우 73.2%로 높게 나타났다. 여기에 10명 중 8명은 내년 최저임금 인상이 일자리 감소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했다.

 

가장 시급한 노동정책에 대해서는 68.0%가 ‘일자리 확대’를 뽑았으며, 임금 인상 13.2%, 근로시간 단축 10.4%, 휴가 등 복지 확대 7.4% 순으로 나타났다.

 

문화저널21 강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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