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야 괜찮아” 양주시의 첫 번째 마당개 중성화수술

이윤태 기자 | 기사입력 2021/06/28 [16:45]

“감자야 괜찮아” 양주시의 첫 번째 마당개 중성화수술

이윤태 기자 | 입력 : 2021/06/28 [16:45]

▲ "감자야 괜찮아" 한정애 환경부장관이 첫 번째 중성화 수술을 받은 감자(숫컷 5세)를 돌보고 있는 모습   © 이윤태 기자


지난 27일 오전 9시 30분 양주시 광적면 광석1리 마을회관에 이 마을 마당개 “감자” (숫컷 5세)가 중성화 수술을 위해 주인과 함께 들어섰다. 병원을 찾거나 목줄이라고는 해 본적 없는 감자는 첫 번째로 중성화 수술을 받는 마당개 1호가 됐다. 

 

지난16일 잠재적 유기동물 발생 방지를 위해 손을 잡은 양주시와 국경없는수의사회 가 27일 경기 양주시 광적면 광석리 마을회관에서 마당개중성화프로젝트 첫 번째 활동을 시작했다.

 

  © 양주시 제공

 

이날 봉사활동에는 국경없는수의사회 소속 수의사23명과 한태수 양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한정애 환경부장관, 정덕영 시의회의장, 김종길 시의원, 방송인 박수홍씨, 서울대수의과 봉사동아리 나눔회, 일반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했다.

 

특히 국경없는수의사회 고문을 맡고 있는 한정애 환경부장관이 시종일관 함께하면서 도,농 복합 지역의 유기동물 개체수를 줄일 수 있는 마당개 중성화 수술의 필요성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양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마당개 24마리와 길고양이 10 마리를 포함 총 34마리를 중성화 했다.

 

국경없는수의사회 김재영 원장은 “이번 첫 번째 행사가 마당개 중성화프로젝트에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도움을 주신 양주시관계자 분들과, 봉사자, 적극적으로 호응해 주신 마당개 보호자 등 함께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태수 소장은 “최근 유기동물 개체수가 급증하면서 주민 안전사고 문제와 생활불편 민원이 늘고 있는 가운데 전문기술과 동물존중 의식을 갖춘 수의사들의 자원봉사와 재능기부로 중성화 프로젝트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이번 프로젝트가 동물보호와 동물복지 수준을 높이는 첫 걸음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화저널21 이윤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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