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창 김정민의 판소리 ‘흥보가’…유럽 3개 도시 순회 공연

최재원 기자 | 기사입력 2021/11/26 [17:27]

명창 김정민의 판소리 ‘흥보가’…유럽 3개 도시 순회 공연

최재원 기자 | 입력 : 2021/11/26 [17:27]

▲ 명창 김정민 유럽 3개 도시 순회공연 포스터

 

명창 김정민이 내달 4일(한국 시각) 이탈리아 공연을 위해 출국한다.

 

내달 7일(이탈리아 시각)과 10일, 14일 로마 ‘테아트로 토를로니아’(오후 7시30분)·피렌체 ‘테아트로 오데온’(오후 7시30분)·베네치아 ‘무제오 노베첸토’(오후 8시) 극장에서 명창 김정민의 판소리 ‘흥보가’ 공연이 펼쳐진다.

 

김정민은 지난 2019년 12월 1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판소리 ‘흥보가’ 초연 공연을 펼쳤을 당시, 현지 언론의 평론과 찬사가 이어졌다. 관객도 교민 위주라기보다 국제적인 관객이 주를 이뤘다.

 

당시 현지 언론은 김정민의 판소리에 대해 “여러 사람이 모인 곳의 소리란 의미를 뜻하는 판소리의 가장 진실한 경험인 리듬의 전환 속에, 명창 김정민은 고수 최광수의 북소리에 맞춰 흥보가를 완창했고, 그의 서술적 특성과 노래로 서로 다른 문화적, 민족적 배경을 가진 청중을 즐겁게 하고 흥분시켰다”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언론은 “음악적인 해설로 구성된 이 작품은 명창의 기교와 음악적 해석이 뛰어나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명창 김정민의 판소리 ‘흥보가’는 창본집 기준 약 3만3,000자로 이뤄져 있다. 현지에서 3번의 공연이 이어지니 명창 김정민은 1만여 자의 분절음을 수 시간 안에 토해내야 한다. 

 

명창 김정민은 최근까지 판소리 ‘흥보가’와 ‘적벽가’ 완창 무대를 16차례 이어온 인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의 이수자이기도 하다.

 

문화저널21 최재원 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