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박근혜 사면 “문재인 정부 존재 이유 부정됐다”

강도훈 기자 | 기사입력 2021/12/24 [15:06]

정의당, 박근혜 사면 “문재인 정부 존재 이유 부정됐다”

강도훈 기자 | 입력 : 2021/12/24 [15:06]

 

정의당이 박근혜 씨 사면과 관련해 “촛불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가 국정농단의 주범인 박근혜 전 대통령을 기습으로 사면함으로써, 문재인 정부의 존재 이유를 스스로 부정했다”고 말했다.

 

장혜영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오전 브리핑에서 “지난 광복절 국정농단의 또다른 주범 이재용을 가석방한 데 이어 그 어떤 사회적 공감대 형성도 없이 멋대로 박근혜를 사면한 것으로 입만 열면 적폐청산을 외쳐왔던 문재인 정부의 구호에는 아무런 진정성도 없었음이 입증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시민들은 자신의 죄를 제대로 인정조차 하지 않는 박근혜를 용서하지 않았다”면서 “문재인 정부의 박근혜 사면 결정을 인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극한의 국민분열정치를 조장했던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가 이제와서 아무런 국민적 동의 없는 박근혜 사면 카드를 던진다고 해서 그것을 국민 통합이라고 인정할 국민은 없다”고 말하고 “문재인 정부의 박근혜 사면은 국민 통합이 아니라 국민 기만이고 권력 남용”이라고 강조했다.

 

문화저널21 강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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