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현의 천태만상을 만든 전홍민 편곡자의 작곡과 명창 김정민의 구수한 창법은 상다리가 부러지게 차려놓고 놀아보겠다는 잔칫집을 연상시키기에 충분하다.
부모님께 효도하고 아들딸 잘살게 해달라는 메시지는 김정민 명창의 시원하게 뻗은 가창력을 더해 가슴 속을 후련하게 파고든다. 신곡 잔칫날을 담고 있는 김 명창의 세 번째 앨범 ‘잔칫날’은 명창 김정민의 가창력은 물론 새로운 분위기의 모습도 만날 수 있는 기회다.
한편, 명창 김정민은 오는 6월 3일 이탈리아 초청으로 밀라노 3대 극장 중 하나인 떼아뜨로 달베르메 극장에서 20번째 판소리 완창 '적벽가' 공연을 앞두고 있다. 아울러, 이탈리아 레오나르도 치니에리 롬브로소 감독의 러브콜로 판소리 다큐도 제작한다.
문화저널21 최재원 기자 <저작권자 ⓒ 문화저널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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