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도이치모터스 녹취록에 “날조·허위보도”

“거짓해명 한것처럼 왜곡보도, 강력한 법적조치 강구”

강도훈 기자 | 기사입력 2022/09/02 [17:13]

대통령실, 도이치모터스 녹취록에 “날조·허위보도”

“거짓해명 한것처럼 왜곡보도, 강력한 법적조치 강구”

강도훈 기자 | 입력 : 2022/09/02 [17:13]

“거짓해명 한것처럼 왜곡보도, 강력한 법적조치 강구”

공식 입장자료 배포하며 반박…“강력한 유감 표한다”

 

대통령실은 2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한 김건희 여사와 증권사 직원 이모씨의 녹취록 보도에 대해 “날조‧허위보도를 한데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날 대통령실은 ‘녹취록 왜곡 보도 관련 대통령실 입장’이라는 제하의 공지를 통해 “(김 여사가) 그동안 일관되게 2010년 1월부터 2010년 5월까지 이모씨에게 ‘일임 매매’를 맡긴 사실을 밝혀왔고 이는 명백한 진실”이라며 공개된 녹취록이 이모씨에게 일임 매매를 맡긴 사실을 입증하는 증거임에도 일부 매체가 왜곡 보도했다고 반발했다.

 

대통령실은 “법정에서 공개된 대화 내용을 보면 증권사 직원의 전화에 여사는 ‘아, 전화왔어요?’, ‘사라고 하던가요? 그럼 좀 사세요’라고 대답한다. 이는 제3자(이모씨)가 증권사 직원에게 매매주문을 먼저 하고 증권사 직원이 여사에게 그 내용을 확인하면서 녹취를 남겼음을 입증하는 것”이라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모씨가 일임을 받아 매매 결정을 하고 증권사 직원에게 주문을 하더라도 증권사 직원은 계좌명의인과 직접 통화해 그 내용을 확인하고 녹취를 남기는게 의무”라며 김 여사와 증권사 직원의 대화 내용은 주식매매 절차상 지극히 정상적인 것이라 거듭 날을 세웠다. 

 

대통령실은 “마치 거짓해명을 한 것처럼 왜곡 보도한데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강구하겠다”며 해당 내용을 보도한 뉴스타파를 정조준했다. 

 

이날 뉴스타파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재판과정에서 공개된 김건희 여사와 증권사 담당 직원 사이의 과거 통화 녹취록을 토대로 대통령의 거짓말이 드러났다고 보도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15일 당시 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은 해당 논란과 관련해 증권사 직원 이모씨가 김 여사의 계좌를 위탁관리 했는데 손실이 났고 이후 김 여사가 돈을 빼고 이모씨와 절연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뉴스타파는 이모씨가 2010년 1월부터 5월20일까지 김 여사의 신한금융투자 계좌를 관리하면서 도이치모터스 주식 16억원 어치를 사들인 이후 김 여사가 5월20일 신한금융투자 계좌에 있던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DB증권 계좌로 옮기고, 그로부터 다시 한달 정도 뒤인 6월16일 증권사 직원과의 통화에서 “저하고 이○○씨 제외하고는 거래를 못하게 하세요”라고 말한 점을 근거로 절연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문화저널21 강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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