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맞아 홍보수석실 해외홍보비서관실이 기획한 ‘수교 140주년을 맞은 한국과 영국, 기억을 공유하고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파트너’를 강조하는 광고 영상이 영국 런던 시내에 방영되고 있는 모습 /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으로 안보, 경제 분야에서 양국 협력이 구체화되고 있다. 특히 청정에너지, 원전 등의 분야에서 약 30여건의 기업, 기관 간의 MOU가 체결됐다.

청정에너지 부분에서 5건, 원자력 분야에서 8건, 신산업 분야 8건, 건설플랜트 1건, 방산 5건, 금융 1건, 바이오 2건, 기술 1건 등이다.

먼저 청정에너지 부분에서는 효성중공업은 Verdant Bidoc 2 Limited와 배터리저장장치(ESS) 공급계약을, GS칼텍스, 한국풍력산업협회, 현대자동차, 경동나비엔 등이 영국의 기업과 폐플라스틱 열분해 공장 설계 및 운영, 풍력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재협조 협약, 수소연료전지-배터리 연구협력, 가정용 보일러 관련 판매 협력 등을 각 체결했다.

원자력 분야에서는 한전KPS, 한국원자력연료, 한국전력기술, 한국전력,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전원자력대학교 등이 영국 신규원전 정비분야 협력, 방폐물 관리 분야 정보 공유, 학생교류 등에 있어서 협력키로 했다.

신산업 부문에서는 아이엘사이언스, 포티투마루, 쓰리디컨트롤즈, 프론티어인터내셔널,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서북 등이 자동차용 실리콘 광학렌즈 공동 개발, 언어 인공지능 적용, 금융 특화 초거대 AI 기술 공동 R&D, 미용 뷰티 산업 양사협력 강화 등의 협력을 맺는다.

건설에서는 플랜엠이 모듈러 직무교육시설 건립에 관한 디자인-빌드 공사협력, 방상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 등이 지상장비 MRO협력, 155mm 모듈라 장약 공급계약, 국산 항공기 공동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 체결, 전투기의 포괄적 기술협력 등의 제휴를 맺었다.

금융에서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인프라 프로젝트 공동 지원을 위한 협력을, 바이오에서는 레모넥스가 유럽 내 mRNA-DegradaBALL백신 사업화, 디씨메디컬이 의료 기술소싱 관련 협약을 맺었다. 기술분야에서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산업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

문화저널21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