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에 항의 끌려나간 졸업생 알고보니 '녹색정의당 대변인'

최재원 기자 | 기사입력 2024/02/16 [16:48]

尹에 항의 끌려나간 졸업생 알고보니 '녹색정의당 대변인'

최재원 기자 | 입력 : 2024/02/16 [16:48]

▲ 대통령실 전경  ©최재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카이스트(KAIST) 학위 수여식에서 소리를 지르다 행사장 밖으로 끌려 나간 학생이 녹색정의당 대전시당 대변인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사실은 녹색정의당이 끌려나간 학생이 대전시당 대변인이었다고 브리핑하면서 밝혀졌다. 녹색정의당은 16일 "카이스트 졸업식에 졸업생으로 참석한 녹색정의당 대전시당 신민기 대변인이 오늘 연구개발 예산을 복원하라는 요청 한마디를 내뱉던 와중에, 대통령 경호원들에 의해 폭압적으로 끌려 나갔습니다. 카이스트 모처에 감금되어 있던 신 대변인은 현재 경찰서로 연행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끌려나간 신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과감하게 도전하시라. 언제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제가 여러분의 손을 굳게 잡겠다"라고 말하자 소리를 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경호처 직원들이 이 졸업생의 입을 막고 팔과 다리를 들어 행사장 밖으로 퇴장 조치시켰고, 졸업생은 끌려나가면서 "이게 뭐하는 짓입니까"라고 소리쳤다.

 

한편,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학위수여식에서 소란이 있었다"면서 "대통령경호처는 경호구역 내에서의 경호 안전 확보 및 행사장 질서 확립을 위해 소란 행위자를 분리 조치했다"고 말했다.

 

이어 "법과 규정, 경호원칙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였음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문화저널21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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