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을 50여 일 앞둔 현재 서울 선거의 핵심으로 꼽히는 '한강벨트'에서 여야 최종 후보자들이 조금씩 확정되고 있다. 이중 주목도가 높은 지역인 마포갑의 경우 현역 국회의원인 노웅래 의원을 포함해 더불어민주당에서만 무려 8명의 예비후보자가 활동하고 있다.
도전자가 많은 이유에는 4선인 노웅래 의원이 '사법 리스크'로 변수가 생긴 부분이 일조한다. 민주당 관계자는 "노 의원이 뇌물수수와 불법정치자금 혐의로 재판중이기 때문에 도전자가 많은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밝혔다.
서울 마포갑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지수 전 청와대 비서관은 마포가 고향인만큼 애정을 갖고 도전 중이다. 마포갑에 소재한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모두 졸업한 예비후보자는 여야를 통틀어 이 후보자 밖에 없다. 이 후보자는 숭문중학교 43회, 광성고등학교 67회 졸업생이다.
마포갑 지역의 중학교는 ▲서울여중 ▲숭문중 ▲신수중 ▲동도중 ▲광성중 ▲아현중 ▲창천중 등 총 7개, 고등학교는 ▲숭문고 ▲서울여고 ▲광성고 ▲서울디자인고 ▲한새사이버고 등 5개가 있다. 때문에 지역 출신인 이 후보자는 재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졸업한 동문들로부터 뜨거운 성원과 지지를 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 예비후보자는 "지하철역 출·퇴근 인사, 거리 순방 및 각종 모임에 나가 인사를 드릴 때에도 숭문중, 광성고 출신이라는 것에 아주 큰 도움을 받는다"며 "또 동문들이 캠프로 찾아와 마포갑 지역의 발전을 위한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등 경선을 앞둔 상황에서 큰 힘을 받고 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문화저널21 신경호 기자 <저작권자 ⓒ 문화저널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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