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은 10일 오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질서 있는 퇴진과 새 원내대표 선출 등 당 현안에 대한 의견을 조율했는데, 이날 자리에는 권영세, 조경태, 윤재옥, 박덕흠, 김상훈, 이종배, 나경원, 조배숙, 윤상현, 박대출, 이헌승, 권성동 의원 등이 참여했다.
권성동 의원은 중진회의 직후 추대 관련 질문에 "중진 의원 전부는 아니고 다수 의원께서 '어려운 상황에 그래도 원내대표 경험이 있는 제가 원내대표가 돼서 어려운 당 상황을 잘 조정하고 그리고 의원들의 심부름꾼이 되라'는 말씀을 주셨는데 아직까지 결정을 못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한동훈 대표는 같은날 기자들과 만나 '중진회의에서 권성동 의원을 추대한다고 한다'는 물음에 "중진회의에서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문화저널21 신경호 기자 <저작권자 ⓒ 문화저널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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