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 연휴 전국에서 3,484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진행한 설 연휴 통행실태 설문조사에 따르면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전국의 귀성, 귀경 이동 인원은 3,484만 명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지정한 특별교통대책기간은 1월 24일부터 2월 2일까지 열흘간이다.
가장 많은 인원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날은 29일 설 당일로 최대 601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평균으로는 489만 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하면 16.7% 감소했지만, 총 이동 인원은 29%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중 귀성 또는 여행을 다녀올 계획인 인원은 51.7% 정도로 파악됐다. 대부분 국내 여행(87.7%)을 갈 것으로 보이며, 작년(70.3%)에 비해 현저히 줄어든 수치다.
고향길을 찾는 사람은 28일(화)에 출발하고 30일(목)에 돌아오는 일정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설 전날 귀성 또는 여행 후 설 당일에 귀경 예정인 가구의 경우 9.9%. 설 이틀 전날에 출발 후 설 다음 날 돌아오는 가구는 7.2% 정도로 파악됐다.
귀성 및 역귀성 목적지는 경상권이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됐고, 수도권, 충청권, 전라권 순으로 이동량이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연휴 기간 교통비용은 약 24만 8천 원 정도로, 지난해 22만 8천원 보다 약 2만 원 가량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저널21 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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