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가는 우원식 국회의장, 시진핑 만날까

신경호 기자 | 기사입력 2025/02/05 [09:44]

하얼빈 가는 우원식 국회의장, 시진핑 만날까

신경호 기자 | 입력 : 2025/02/05 [09:44]

▲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진행하는 청문회장을 찾아 격려 발언하는 모습.  ©이한수 기자

 

우원식 의장, 중국 공식방문 및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

전인대 상무위원장 등 최고위급과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발전 방안 논의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계기 각국 고위인사 면담 및 우리 선수 선전 기원

 

우원식 국회의장이 5일부터 9일까지 4박 5일 간 중국을 공식방문하는 가운데, 시진핑 주석과의 만남이 성사될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우 의장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 등 최고위급 인사를 만나 경제협력 증진 및 우리 기업의 중국 진출 확대 등 국익외교를 강화하고, 계엄 정국으로 불안정해진 우리나라의 대외신인도를 회복하는데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개막 행사에도 참석한다.

 

우 의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중국 방문에서 자오러지 전인대 상무위원장을 비롯한 중국 최고위급 인사들과 연쇄면담을 갖고, 양국 간 호혜적 경제 협력 강화 및 우리 기업의 중국 진출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또 계엄 정국 이후 우리 국회의 민주주의 회복 노력을 설명하는 등 경제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대외 신인도를 높이는 데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인대와의 의회 교류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중국 측의 적극적인 협력을 이끌어낼 방침이다.

 

이어 우 의장은 전인대 초청에 따라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개막 행사에 참석한다. 우 의장은 공식 오찬, 개막식 등에서 키르기즈스탄, 파키스탄, 태국, 브루나이, 카자흐스탄, 베트남 등 아시아 각국 고위인사 및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 등을 두루 만나 경제협력 및 의회교류 방안을 논의하고 우리 선수들의 선전도 기원한다.

 

이번 순방에는 김태년 의원(더불어민주당, 5선), 이헌승 의원(국민의힘, 4선),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 3선), 배현진 의원(국민의힘, 재선), 신장식 의원(조국혁신당, 초선), 김용만 의원(더불어민주당, 초선), 조오섭 의장비서실장, 박태서 공보수석비서관, 조경숙 메시지수석비서관, 정운진 외교특임대사, 구현우 국제국장 등이 함께 한다.

 

문화저널21 신경호 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