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대전의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8세 여아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교육부와 관계기관은 이번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고,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필요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최 권한대행은 1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학교는 가장 안전해야 할 공간이기에, 이번 사건은 더욱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면서 “이 일로 큰 충격과 고통을 받으셨을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학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우리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점검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8세 여아가 흉기에 찔린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목숨을 잃었다. 가해자는 40대 여교사로 양쪽 목과 오른쪽 팔 등에 부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 경찰은 해당 교사가 우울증 등의 문제로 휴직했다가 작년 말 복직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문화저널21 최재원 기자 <저작권자 ⓒ 문화저널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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