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대한민국 구할 필승 후보” 대권 도전 공식 선언

배소윤 기자 | 기사입력 2025/04/11 [16:18]

나경원 “대한민국 구할 필승 후보” 대권 도전 공식 선언

배소윤 기자 | 입력 : 2025/04/11 [16:18]

  © 박호성 기자

 

자체 핵무장 미국과 협의해 1년 안에 실현

신혼부부 3억 원 초저금리 대출 지원

연 2회 수능 100% 전형 도입 검토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하고 “위험한 이재명 후보를 꺾고 대한민국을 구할 유일한 필승 후보로 승리의 역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이날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열린 출마 선언식에서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진정한 국민 승리의 시대를 열겠다”며 대선 출마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번 대선의 본질에 대해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낼 것이냐, 아니면 반자유·반헌법 세력에게 대한민국을 헌납할 것이냐는 제2의 6·25 전쟁이자 건국 전쟁”이라며 “이번 대통령 선거는 체제 전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의회를 알지 못하고 정치를 모르는 사람은 할 수 없다”며 “5선 국회의원 정치력으로 나경원이 해내겠다”고 주장했다. 또 “불의에 맞서 싸워 이길 줄 아는 검증된 투사이자 계파 없이 당을 통합할 수 있는 리더십을 갖췄다”며 “압도적인 본선 승리로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개헌 공약도 제시했다. 나 의원은 “개헌은 시대 과제”라며 “임기 단축을 포함해 대통령 4년 중임제, 국회 추천 책임총리제, 외치-내치 분담형 권력 구조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2028년 개헌과 함께 총선·대선을 동시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의회와 사법 개혁에 대해서는 “의회 해산권 도입과 ‘사기 탄핵 방지법’을 통해 제왕적 의회의 폭주를 견제하겠다”며 “채용 비리와 소쿠리 투표로 불신을 자초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개혁하고 정치 보복의 칼날을 휘두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즉각 폐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좌파 사법 카르텔을 혁파해 헌법과 법률에 따라 공정한 재판이 이뤄지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며 “사법부와 헌법재판소가 국민의 최후의 보루가 되게 하겠다”고 밝혔다.

 

경제 공약으로는 “‘잠재성장률 1% 이상 상향, 국민소득 4만 달러, G5 경제 강국’ 달성을 위한 ‘1·4·5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며 ‘한국형 정부 효율부(K-DOGE)’ 신설과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폐지’도 약속했다.

 

국방 공약과 관련해서는 “북핵 완전 폐기를 위한 자체 핵무장을 미국과 협의해 1년 안에 실현하겠다”고 밝혔으며, 교육·복지 분야에서는 “신혼부부에게 3억 원 초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연 2회 수능 100% 전형 도입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저널21 배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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