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서하, 위암 투병 끝에 별세…향년 31세

배소윤 기자 | 기사입력 2025/07/14 [15:49]

배우 강서하, 위암 투병 끝에 별세…향년 31세

배소윤 기자 | 입력 : 2025/07/14 [15:49]

▲ 배우 강서하 / 인사이트MCN 제공


배우 강서하(강예원), 위암 투병 중 13일 별세

향년 31세, 최근 영화 ‘망내인’ 주연 촬영 마쳐

 

배우 강서하(본명 강예원)가 위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31세.

 

14일 유족과 지인들에 따르면 강서하는 지난 13일 오후, 지병인 위암으로 생을 마감했다. 그는 항암 치료 2차 이후 건강이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까지도 영화 ‘망내인’의 주인공으로 촬영을 마쳐 이 작품은 고인의 유작이 됐다.

 

강서하는 1994년생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 출신이다. 2012년 개그 그룹 ‘용감한 녀석들’의 ‘멀어진다’ 뮤직비디오를 통해 데뷔해 본격적인 연기 활동에 나섰다. 이후 JTBC ‘선암여고 탐정단’(2014), KBS2 ‘어셈블리’(2015), MBC ‘옥중화’(2016), KBS2 ‘다시, 첫사랑’, ‘파도야 파도야’, SBS ‘흉부외과’, ‘아무도 모른다’(2020) 등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했다.

 

고인의 SNS 계정에는 지인과 가족들의 애도 글이 잇따르고 있다. 한 지인은 “진통제로 버티는 와중에도 ‘이만하길 다행이다, 감사하다’고 말했던 언니였다”며, “몇 개월 밥도 못 먹으면서도 주변 걱정을 먼저 하던 천사였다”고 고인을 기렸다. 친동생도 “우리 언니 고생 많았고, 거기서는 고통 없이 행복만 하길 바란다”며 애통한 마음을 전했다.

 

빈소는 서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6일 오전 7시 40분, 장지는 경남 함안에 위치한 선산이다.

 

문화저널21 배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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