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3주 연속 둔화… 수도권도 ‘주춤’

배소윤 기자 | 기사입력 2025/11/07 [15:58]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3주 연속 둔화… 수도권도 ‘주춤’

배소윤 기자 | 입력 : 2025/11/07 [15:58]

▲ 2025년 11월 1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그래프 / 한국부동산원 제공  

 

지방은 5주 보합 끝 ‘상승 전환’… 재건축 단지 중심 강세 유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폭이 3주 연속 둔화하며 0.1%대로 내려왔다. 수도권 역시 상승세가 다소 주춤한 가운데, 5주간 보합을 이어오던 지방은 상승 전환했다.

 

한국부동산원이 7일 발표한 ‘11월 1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9% 상승해 전주(0.23%) 대비 0.04%포인트(p) 둔화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07% 전주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서울은 매수세와 거래량이 감소하며 관망세가 이어졌지만, 재건축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상승 폭은 규제 논의 이전인 지난 9월 4주(0.19%) 수준으로 돌아왔다.

 

강북권에서는 ▲중구(0.29%)가 신당·황학동 위주 ▲성동구(0.29%)가 행당·하왕십리동 ▲용산구(0.23%)는 이촌·한남동 ▲마포구(0.23%)는 성산·도화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권에서는 ▲동작구(0.43%)가 사당·상도동 구축 중심 ▲송파구(0.43%)가 가락·신천동 재건축 단지 위주 ▲강동구(0.35%)가 강일·암사동 ▲양천구(0.34%)가 목·신정동 대단지 중심으로 상승했다.

 

수도권은 0.13% 상승해 전주(0.14%)보다 상승 폭이 소폭 줄었다. 경기도는 0.11% 상승(전주 0.12%)으로 둔화했으며, 지역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분당구(0.59%)는 정자·서현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세를 이어갔고 ▲구리시(0.52%) ▲과천시(0.44%)도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평택(-0.20%) ▲파주(-0.11%)는 일부 지역 중심으로 하락했다.

 

인천은 0.05% 상승하며 전주(0.02%)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특히 ▲서구(0.09%) 청라·가정동 ▲동구(0.07%) 송현·송림동 ▲연수구(0.07%) 송도·동춘동 대단지가 상승을 주도했다.

 

지방은 5주간 이어온 보합세를 마치고 0.01% 상승 전환했다. 5대 광역시 중 ▲울산(0.11%), ▲부산(0.03%)은 상승했고 세종은 ▲전주(-0.09%)에서 보합으로 돌아섰다.

 

전세 시장은 전국적으로 상승 폭이 확대됐다. 전국 전세가격은 0.08% 상승(전주 0.07%)했고, 서울은 0.15% 상승하며 오름세를 키웠다.

 

서울은 역세권·대단지 중심으로 임차 수요가 유지되며 매물 부족 현상을 보였다. ▲송파구(0.34%) 잠실·방이동 ▲강동구(0.28%) 명일·고덕동 ▲양천구(0.27%) 목·신정동 중심으로 상승했다.

 

경기도는 0.09% 상승했고 ▲하남(0.47%) ▲분당(0.39%) ▲수원 영통(0.28%)이 전세가 상승을 주도했다.

 

문화저널21 배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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