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딘버러에 울린 한국 음악선율

문화저널21 | 기사입력 2007/08/09 [08:17]

에딘버러에 울린 한국 음악선율

문화저널21 | 입력 : 2007/08/09 [08:17]
▲   성 쿠트베르트 페리쉬성당 © 문화저널21
지난 7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각) 영국 에딘버러 중심가에 위치한 성 쿠트베르트 페리쉬성당에서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의 화음이 울리자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60년의 전통을 가진 세계적인 에딘버러 프린지페스티벌에서 펼쳐진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예술감독 김덕규)의 아름다운 한국음악은 페스티벌을 찾은 세계 각국의 사람들에게 깊은 감명을 심어주었다.

이날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은 치체스터 시편송을 비롯해, 세계각국에서 찾아온 관객들이 선호하는 세계민요와 한국의 전통 재래시장의 풍경을 창작화한 이건용의 메밀묵사려를 연주하여 관객들에게 힘찬 박수를 받았다.

오르간 주자 팀라잉 레일리, 하피스트 브라이언 루이스 (런던 심포니 수석), 타악주자 캐빈 클라크(대전시향의 수석주자)가 함께한 레너드 번스타인의 치체스터 시편송에선 한국합창의 탁월한 기량을 선보이며 관중들을 매료시켰다.

공연장을 찾은 질리안 피블즈(영국. 변호사)는 "전율을 느끼게하는 너무나 감동적인 음악이었다. 에딘버러 주민으로 수많은 공연중에서 이번 음악회를 보게된 것은 최고의 행운이었다"고 감상평을 하기도 하였다.

1>
  • 도배방지 이미지

에딘버러에 울린 한국 음악선율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