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속에서 고향을 떠나야했던 화가들의 이야기

배문희기자 | 기사입력 2010/07/09 [18:21]

전쟁 속에서 고향을 떠나야했던 화가들의 이야기

배문희기자 | 입력 : 2010/07/09 [18:21]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6.25전쟁 60주년 특별전'<고향을 떠나야 했던 화가들>이 오는 9월 26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많은 것이 붕괴되고 파괴된 역사의 현장 속에서 예리한 감수성으로 시대적 아픔을 승화시킨 한국 근현대 미술인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대부분의 작품이 대중에게 최초로 공개되는 만큼,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았다는 점만으로 그 의미가 있다.
 
이수억_6.25 동란_1954년_캔버스에 유채

 
특히 전쟁으로 인해 자신들의 삶의 터전을 떠나야 했던 이중섭, 이수억 등 화가들의 작품을 통해 전쟁의 아픈 상처를 발견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전시장 내의 작품 외에도 전쟁 시기를 겪었던 사람들의 음악과 영화를 작은 섹션에 포함시켜 ‘비(非)’전쟁세대인 현대인들과 학생들에게 6.25전쟁을 다각도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작가들의 그림이 전쟁의 아픔과 실상을 예술로 승화시켜 치유하는 과정을 보여주었다면 대중가요와 전쟁 영화는 그 시대를 가장 강렬하고 솔직하게반영한다.
 
<참여작가- 황염수, 황유엽, 최영림, 박창돈, 이중섭, 박수근, 이수억, 홍종명, 박영선, 박성환, 박항섭, 차창덕, 이동표, 김병기, 한묵, 송혜수, 김영주, 변영원, 함대정, 한봉덕, 김용준, 정종여, 이석호, 김주경, 이팔찬, 길진섭, 김만형, 박고석, 박득순, 차창덕, 임응식>
 
 
문화저널21 배문희 기자 baemoony@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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