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똑똑하게 보내자! "난 국가인증 활동 고고씽~"

배문희기자 | 기사입력 2010/07/14 [19:25]

여름방학 똑똑하게 보내자! "난 국가인증 활동 고고씽~"

배문희기자 | 입력 : 2010/07/14 [19:25]
여름방학을 자기계발의 기회로 삼는 것은 어떨까.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이 국가 인증을 받은 수련활동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청소년진흥센터는 여름방학기간 동안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수련활동 중 국가 인증을 받은 프로그램들을 발표했다.
 
국가 인증수련활동은 △모험개척 △과학·역사 △건강·보건 △자기계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프로그램의 구성, 지도자의 수준, 안전시설 등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프로그램이다.
 
일정 기간 합숙을 하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모험개척활동'은 방학이 아니면 참여하기 어려워 인기를 끌고 있다. 스킨스쿠버 캠프, 미스터리 캠프, 신라시대 화랑도를 배우는 캠프 등 주제도 다양하다.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의 ‘스킨스쿠버 캠프’에 참여하면 2박3일 동안 직접 스노클링 및 스킨스쿠버 다이빙을 체험해 볼 수 있다.
 
평소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청소년이라면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의 ‘미스터리 탐험단’을 눈여겨 볼만 하다. 수련원에 미스터리 사건이 일어났다는 전제하에 1박 2일 동안 이를 해결하는 것이 과제다.
 
같은 수련원의 ‘新화랑 프론티어 캠프’는 2박 3일간 트레킹, 로프코스 체험, 빌딩 레펠 등 체력단련을 위한 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과학이나 역사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재미와 학습 두 가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임실군청소년수련관의 ‘로봇과 함께하는 과학놀이’에서는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축구로봇, 라인트레이서로봇으로 경기를 벌인다.
 
서대문청소년수련관이 진행하는 ‘자체발광 순수줌인’은 전문가의 지도아래 동영상의 촬영부터 편집까지 전 과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다.
 
역사에 흥미가 있는 청소년이라면 유네스코 지정 세계기록유산 ‘직지’의 원리를 체험하는 청주시청소년수련관이 마련한 ‘직지야 놀자’, 시대별 전통 풍습을 연구하는 목동청소년수련관의 ‘교과서 밖에서 만나는 알쏭달쏭! 우리나라 의식주 여행’ 등에 참여할 수 있다.
 


평소 체중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에게 도움이 될 만한 활동으로는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의 ‘키 쑥쑥! 살 쏙쏙! 몸짱캠프’가 대표적이다. 참여자의 체성분을 측정해주고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운동법과 식습관 개선을 위한 조언을 제공한다.
 
흡연 유혹에 노출된 청소년들을 위해 ‘세상을 향해 외치다! 담배 no touch’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도솔청소년문화의집이 주최하는 이 프로그램은 담배의 폐해 토론하기, 흡연 예방 전단 만들기 등의 활동으로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흥겨운 북 소리에 맞춰 억눌린 감정을 표출할 수 있는 ‘전통음악을 통한 자신감 향상 프로그램’은 목포시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된다. 15명 내외의 청소년들이 한 조를 이뤄 기쁨, 슬픔, 분노 등의 감정을 악기로 표현하는 방법을 배운다.
 

‘당당히 나를 귀하게’라는 뜻을 가진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의 ‘당나귀 캠프’는 mbti 검사를 통해 자신이 가진 잠재력을 찾아보고, 야간산행, 연극놀이 등 다양한 활동으로 리더십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국가 인증수련활동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정보시스템 (www.ya
p.go.kr)에 기재된 각 주최단체의 연락처로 문의하면 된다. 이 외에도 다양한 청소년 수련활동을 지역과 날짜, 키워드별로 검색할 수 있다.
 
한국청소년진흥센터의 손의숙 팀장은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 중 어떤 것을 고를지 고민될 때, 국가로부터 인증을 받은 활동인지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며 “참신하고 내실있는 활동이 다수 준비된 만큼 방학을 이용해 다양한 경험을 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저널21 배문희 기자 baemoony@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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