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간 한국 기업들과 합작사를 설립했다가 분쟁으로 갈등을 일으키고 있는 넥스트아이가 한국사업 관계사들과 잇따라 법적소송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인이 대표로 있는 넥스트아이는 국내 관계사들과 계속되는 법적분쟁 탓에 한국사업에서의 신뢰도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업계에 따르면 넥스트아이는 국내 색조화장품 전문 제조업체인 HS글로벌은 넥스트아이와 사문서위조와 행사로 인한 소송이 진행중이며, 피부관리로 중국내 200개 이상의 샵을 오픈했던 유미소향 주식회사와도 넥스트아이 진광대표의 불법횡령을 통한 가압류사건과 사문서위조 소송이 진행중이다.
피해를 주장하는 업계 관계자들은 넥스트아이가 일부 건설업계에서 자행되고 있는 고의부도(자금결제 등을 늦춰 하청업체 또는 관계사가 부도날 때까지 기다리는 행위)를 통해 유리한 조건에서 회사를 M&A하는 행태를 보인다고 입을 모은다.
최근 유미소향 대표이사에서 해임된 김주영 이사는 “(유미소향)관계사 직원들을 부당해고하고, 밀린 임금을 체불하고 퇴직금을 지불하지 않는 등 불법적인 행위를 하고 있다”며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을 중국으로 빼돌려 국부를 유출시키고 있는 넥스트아이는 대표가 외국인이라는 점을 악용해 치외법권 등의 교묘한 방법으로 중소기업 사냥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문화저널21 최재원 기자 <저작권자 ⓒ 문화저널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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