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매출 7000억…영업이익은 23.5% 감소

4분기 최대 매출액 기록했지만 전체실적 못 끌어올려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20/02/10 [16:28]

애경산업, 매출 7000억…영업이익은 23.5% 감소

4분기 최대 매출액 기록했지만 전체실적 못 끌어올려

박영주 기자 | 입력 : 2020/02/10 [16:28]

4분기 최대 매출액 기록했지만 전체실적 못 끌어올려

“올해도 성장 위한 R&D 및 마케팅 투자 지속할 것”

 

애경산업이 지난해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0.3% 증가한 7013억원이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3.5%와 28.1% 감소한 606억원, 437억원을 기록했다.

 

10일 애경산업이 밝힌 연결재무제표 기준 2019년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는 매출이 10.4% 증가한  1941억원, 영업이익이 22.4% 증가한 166억원, 당기순이익이 18.8% 성장한 116억원을 기록했다. 사측은 지난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이전 분기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생활용품사업은 2019년 매출 3594억원, 영업이익 119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각각 5.3%, 34.4% 성장했다. 생활용품 사업은 기존 생활용품 브랜드가 강화돼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했으며, 특히 섬유유연제 카테고리에서 신제품이 성공적으로 안착돼 매출확대를 견인했다. 

 

화장품 사업은 2019년 매출이 전년대비 4.5% 감소한 3419억원, 영업이익이 30.8% 감소한 487억원을 기록했다. 

 

사측은 지난해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 중국 화장품 판매 채널 재정비 및 브랜드 투자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실적이 감소했다면서도 4분기에는 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매출액 14.8%, 영업이익 26.5%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사측은 티몰 글로벌과의 MOU 체결을 통한 파트너십 구축 및 티몰 애경 플래그십 스토어 운용 역량 강화로 지난 중국 광군제(光棍节) 당일 티몰 판매가 전년대비 371% 증가하는 등 중국 매출이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내에서는 AGE 20’s 에센스 커버팩트 출시 6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한정판이 홈쇼핑에서 조기 완판되는 등 홈쇼핑 매출이 회복됐다고도 밝혔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2020년에도 미래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연구개발 및 국내외 마케팅 투자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며 “화장품에서는 AGE 20’s(에이지 투웨니스)가 H&B스토어 채널에 새롭게 진입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며 생활용품은 지난 4분기에 선보인 랩신의 투자를 통해 신규 카테고리를 확대‧강화할 계획”이라 말했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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