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가덕도신공항 불 붙이기 “중요한 것은 속도”

“24시간 운항 및 부산신항과 연계가능한 공항, 가덕도가 최선”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20/11/17 [16:00]

김경수, 가덕도신공항 불 붙이기 “중요한 것은 속도”

“24시간 운항 및 부산신항과 연계가능한 공항, 가덕도가 최선”

박영주 기자 | 입력 : 2020/11/17 [16:00]

김해공항 확장안 백지화 관련 “객관적으로 증명된 결과 존중”

“24시간 운항 및 부산신항과 연계가능한 공항, 가덕도가 최선”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17일 “이제 안전하고 24시간 운항 가능한 동남권 신공항 대안을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며 “지금부터 중요한 것은 속도”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국무총리실 산하 검증위원회가 김해신공항을 동남권 관문공항으로 만들기는 사실상 어렵다는 결론을 내린 것에 대해 존중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그동안 부울경에서 여러차례 강조해온 대로 김해공항 확장안은 안전성 뿐만 아니라 소음·확장성 등 많은 문제가 있다는 것이 객관적으로 증명된 것”이라며 “새로운 동남권 신공항은 동남권을 동북아 물류 허브로 만들 수 있는 공항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환적 화물 기준 세계2위 물동량을 자랑하는 부산신항과 연계할 수 있어야 하고 항공 화물 운송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당연히 24시간 운항이 가능해야 한다며 “24시간 운항이 가능하면서 부산신항과 바로 연계할 수 있는 공항은 현재로서는 가덕도가 최선의 대안이라고 생각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김 지사는 “동남권의 강점인 제조업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물류가공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항만과 공항이 바로 연결될 수 있어야 한다. 항만과 공항의 배후도시에 수출입이 자유로운 ‘고부가가치 물류 가공산업단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정부의 전략적인 투자도 이루어져야 한다”며 “지금부터 중요한 것은 속도”라 말했다. 

 

김 지사는 정부·국회·지역사회가 신속하게 협의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후속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가덕도 신공항과 진해신항(부산제2신항)을 중심으로 동북아 물류 허브 구축에 박차를 가하도록 하겠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를 때”라 말했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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