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항공여객 1999년 이후 최저…전년比 68%감소

황진석 기자 | 기사입력 2021/02/15 [09:45]

지난해 항공여객 1999년 이후 최저…전년比 68%감소

황진석 기자 | 입력 : 2021/02/15 [09:45]

  © 문화저널21 DB


지난해 항공기를 이용한 승객은 3940만 명으로 199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해서는 68.1%가 감소한 수치다.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국제선과 국내선 여객은 전년 대비 각각 84.2%, 23.7% 감소했고, 항공화물은 국제선 화물(수하물 제외)이 0.4% 증가했으나 여객 수하물의실적이 크게 줄어 전년 대비 23.9%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일본(88.2%↓)·중국(87.8%↓)·아시아(83.4%↓)·미주(72.3%↓)· 유럽(82.2%↓) 등 전 노선이 감소했다. 일본노선은 수출규제 조치(‘19.7월)와 무비자입국 금지(’20.3월) 및 코로나-19의 영향까지 겹쳐, ‘20년 여객은 전년 대비 88.2% 감소했고 연간 국제여객의 15.6%(’19년 1위 → ‘20년 2위)의 비중을 보였다.

 

중국노선은 ‘20.2월부터 운항편수 급감(’19년 12만 편 → ‘20년 3만 편 운항, △73.4%) 후 일부 노선 운항 재개, 정기· 부정기 노선 추가 재개가 있었으나, 전년 대비 여객은 87.8% 감소했고 ’20년 국제여객의 15.8%(’19년 2위 → ‘20년 1위) 수준이었다. 미국노선은 연초 성장세였으나 3월 급락 후 큰 변화없이 여객은 전년 대비 72.3% 감소했고, ‘20년 여객의 9.2%를 분담(’19년 7위 → ‘20년 4위)했다. 

 

공항별로 제주노선은 양양(535.7%), 포항(100.2%)공항 외 노선의 여객은 전년 대비 감소했고, 내륙노선은 광주-김포(71.4%), 김포-김해(13.2%), 김포-여수(23.2%) 노선에서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그 외 노선에서 감소했다. 항공사별로는 대형항공사의 국내여객 운송량은 829만 명으로 전년 대비 40.4% 감소했고, 저비용항공사의 경우 ‘20.7~8월, 10~11월은 전년 동월 실적을 상회하며 성장했지만 연간 1,687만 명을 수송하며 전년 대비 11.5% 감소했다.

 

지난해 팬데믹으로 국내외 운휴 여객기가 증가(수하물 감소)하며 화물은 전년 대비 23.9% 감소했으나 수하물 제외 화물은 전년 대비 0.6% 감소에 그쳤다.

 

국제화물은 전 지역의 수하물 감소로 전년 대비 23.5% 감소했으나 수하물 제외 항공화물은 미주(12.8%)・중국(4.6%)・기타(1.2%)지역이 전년대비 증가했고, 우리항공사의 수하물 제외 화물의 운송실적이 전년 대비 8.1% 성장하며 201만 톤을 기록했다. 국내화물은 내륙 노선(△53.3%)과 제주(△26.8%) 노선 모두 감소해 전년 대비 29.7% 하락한 18만 톤으로 집계됐다.

 

문화저널21 황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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