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도 오세훈 선거대책위 합류, 야권 힘모으기 安, 24일 후보직 공식 사퇴…선대위서 역할 다하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통화를 한 뒤,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에 따르면, 오세훈 후보는 여론조사를 거쳐 야권 단일후보로 선출된 뒤 안철수 대표와 통화를 했고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했다. 이같은 오 후보의 제안을 안 대표가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후보 측에서는 제3지대에서 안철수 대표와 겨뤘던 금태섭 전 의원에게도 전화를 걸어 선거대책위원회 합류를 요청했고, 이러한 오 후보의 요청에 금 의원은 “힘닿는 데까지 돕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 대표와 금 전 의원 등이 언제부터 본격적으로 공동선대위에서 활동할지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오 후보 측이 경쟁상대였던 안철수‧금태섭 등에 도움을 요청하고, 이들이 제안을 수락한 것은 당초 안 대표가 얘기했던 ‘아름다운 단일화’를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24일 안 대표는 공식적으로 서울시장 후보직에서 사퇴하기로 했으며 현재 오세훈 후보 측에 단일화 과정에서 약속했던 서울시 공동운영 등에 대한 확답을 요청한 상태다.
문화저널21 강도훈 기자 <저작권자 ⓒ 문화저널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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