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 노사갈등 관련 입장밝혀

‘직장내 괴롭힘’ 주장에 ‘정당한 징계’
노조, 센터장 포함 팀‧부장 총 7명 고소
센터, 묵과할 수 없는 노조원들의 위법 사항 징계한 것

박명섭 기자 | 기사입력 2021/11/17 [17:46]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 노사갈등 관련 입장밝혀

‘직장내 괴롭힘’ 주장에 ‘정당한 징계’
노조, 센터장 포함 팀‧부장 총 7명 고소
센터, 묵과할 수 없는 노조원들의 위법 사항 징계한 것

박명섭 기자 | 입력 : 2021/11/17 [17:46]

‘직장내 괴롭힘’ 주장에 ‘정당한 징계’ 

노조, 센터장 포함 팀‧부장 총 7명 고소

센터, 묵과할 수 없는 노조원들의 위법 사항 징계한 것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이하 센터)는 17일 최근 노사갈등과 관련 공식 입장을 밝히고 현 상황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앞서 노조는 지난 7월 센터 운영 수탁법인이 바뀌면서 새로 부임한 전윤경 센터장이 기존 법인에서 일하던 직원 27명이 서울시로부터 약속받은 ‘포괄적 고용승계’를 무시하고 “올해 말까지만 계약하겠다”고 했으며, 8월 인사발령에서 고용승계된 직원들을 기존 업무에서 배제하고 그간 담당하지 않았던 부서에 배치했다고 주장했다. 고용승계된 27명의 직원 중 현재 센터에 남은 사람은 15명뿐이다. 노조는 지난달 말 고용노동부와 서울시에 전윤경 센터장의 부당노동행위를 신고했다.

 

이에대해 전윤경 센터장은 12일 진행된 서울시 행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다수의 횡령과 배임, 사문서 위조, 개인정보 유출 등 묵과할 수 없는 노조원들의 위법한 사항들이 있었다고 보고했다. 

 

센터측은 지난 15일 확인한 서울시 감사위원회 감사 결과 △최근 4년간 제 3자 재위탁‧용역 사업이 전체 사업비의 68%를 차지했고 △위탁사무를 ‘특정 개인’에게 재위탁 하고 ‘소수 청년들’에게 업무위임을 집중해 특혜를 제공했으며 △계약시 지급한 선금에 대해 보증서 등 채권확보와 사용내역 확인을 실시하지 않고, 기한 내 완료되지 않은 건에 허위 완료 보고 후 대가를 지급했다 고 밝혔다.

 

▲ 2017~2020 계약 및 업무위임현황 (자료=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

 

센터는 감사결과를 토대로 그 동안 대부분의 사업들이 제3자 재위탁으로 추진해 ‘서울시 행정사무의 민간위탁에 관한 조례’, ‘지방계약법 시행규칙’위반사항으로 명백한 예산낭비, 부정지출로 확인된다고 보고했다.

 

전윤경 센터장은 “센터 문제가 언론을 통해 노사갈등으로 비춰지는 것은 매우 안타깝다”면서 “허위 준공계를 작성해 잔금을 모두 지급하고 수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납품을 받지 못하고 있는 건들에 대해 지연배상금과 납품독촉, 계약파기 및 위약금 등의 정당한 조치를 취해야 함에도 해당 문서를 위조한 담당 직원들을 징계하는 것이 직장 내 괴롭힘으로 덮어질 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센터는 감사결과를 통해 오는 18일 외부위원이 참여하는 2차 인사위원회를 개최해 당사자들의 의견을 듣고, 사안에 대한 소명할 기회를 제공하려 했으나 현재 전원 출석을 거부한 상태다. 이에 센터는 당사자들의 의견을 들을 준비가 되어있음을 다시 한번 알리고, 부정지출 및 허위준공보고의 과정을 당시 업무 당사자로서 소명해주기를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센터는 보조금을 낭비한 불법행위를 덮기 위해 과반의 직원이 가입되어있는 노조가 ‘직장 내 괴롭힘‘이라는 힘없는 근로자를 위한 제도를 악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센터장 포함 팀‧부장 총 7명을 가해자로 고소했으며, 조사기간 동안 공간 분리와 업무 분리 등 충분한 조치를 통지하였음에도 15명 노조원 전원이 격리를 이유로 일주일간 유급휴가를 통보하고 출근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센터는 향후 서울특별시 감사위원회 감사 결과에 따라 보조금 예산 집행의 투명성, 공공기관으로서의 신뢰 회복, 서울특별시 청년 조례에 명시된 주요 목적사업 운영의 성실과 책임을 다 하겠으며, 필요시 불법 행동에 대해서는 사법기관에 수사의뢰 등을 통해 관련 법령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화저널21 박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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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주민 2021/11/21 [13:06] 수정 | 삭제
  • 이쯤되면 그 누구의 편도 들 수 없다 정확한 진상규명 요구한다 그리고 노조 측 연명서도 철회 요구한다 패들렛 왜 없앴나 설명해달라
  • 시민 2021/11/18 [10:33] 수정 | 삭제
  • 새 시장 오씨가 전시장 박씨의 업적이나 흔적지우기로 칼잡이로 유명한 전윤경을 센타로 보내 학살중인거다 센타장도 너무 티나게하면 저도 토사구팽 혹은 꼬리자르기로 당할것이다 일회용 칼인 것 같다 자격도없는 인물 부정채용이다 이 사이에 있는 법인이 다리인 것같고 오씨도 5.6개월짜리 시장인데 너무지랄하네 이런것들 한테 또 정권이 넘이가면 제2에최순실과 전두환과 박정희를 만나는 것이다 그들은 유능했다 인권탄압에는 60대들아 정신차려라
  • 희망 2021/11/18 [10:21] 수정 | 삭제
  • 팀장이상은 고용승계때 모두 배제되었다 금 남아 있는 근로자들은 모두 아무 직급이 없는 채용된지 1.2년된 말단들이다 그들에게 4년전 부터운영된 모든 책임을 배임이니 횡령이라고 덮어씌우는게 괴롭힘이다 힘없는 직원들만 남자 이렇게하면 모두 나갈줄알고 그랬는데 노조 결성해서 죽기로 대항하니 센타장은 놀랐을 것이다 다른 곳에서는 다 통했던 악행이 이 힘없는 쫄따구들이 목숨걸고 싸우니까 모두 엮어서 죽여버리고 잘라버린다고 소리소리질린것 다 녹음했다 문밖까지 늘 들리게 하는 센타장
  • 보는자 2021/11/18 [10:06] 수정 | 삭제
  • 고용승계된 남아있는 노조원들은 최말단으로 아무런 책임이 없는 근로자들 뿐이고 위에서 지시한 엄무수행이었을뿐이다 고용승계될때 모두 보고되었던것이고 문제시 않다가 남은 직원들 죽이기로 과대포장하고 협박하는거다 이것이 괴롭힘이라 신고한 것이고 참다못해 퇴사한 12명의 빈자리에 현 센타장 측근과 가족으로 채우고있는 사실은 행정감사에서 확인되었다 센타장의 남편도 포함되있음을 전윤경 센타장의 증언하는 장면도 있다 말단직원이 무슨 권한이있어 배임이나횡령을 할수있는가 그리고 지금은 노조원8명에게 예비해고 통지된상태다 부당징계 부당해고 욕설 협박을 일 삼고 센타장은 불법채용 본인이데려와서 본인이 면접관이되어 친구며 가족들을 입사시키고 있다 행정감사에서 다 드러난사실이다 지금남은 15명은 일을할래야 할수없다 하던 업무에서 배제되고 사람이 지나갈 때 마다 일어나야하는 자리에 책상과의자를 배치해서 괴롭히고 무조건 사측말을 안 들으면 고소하니뭐하니 협박을 일삼고있다
  • 가나다 2021/11/18 [01:07] 수정 | 삭제
  • http://www.hantoday.net/news/articleView.html?idxno=31923 여기 기사에 구체적인 횡령 금액들이랑 내역들이 써있네요
  • 납세자 2021/11/17 [18:16] 수정 | 삭제
  • 빨리 복귀해서 일해라. 싸워도 일하면서 싸워라 나랏돈 먹어가면서 그러면 안되지 않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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