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의 기억과 진실…연극 ‘우연한 살인자’

이영경기자 | 기사입력 2013/10/30 [09:42]

살인자의 기억과 진실…연극 ‘우연한 살인자’

이영경기자 | 입력 : 2013/10/30 [09:42]

 
[문화저널21·이슈포커스] 극단 작은신화가 국내 창작극 활성화를 위해 20년째 운영하고 있는 프로젝트 ‘우리연극만들기’의 두 번째 작품 <우연한 살인자(윤지영 작, 정승현 연출)>가 10월 31일부터 11월 10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연극 속 17세에 가출한 주인공 김영호는 댐 건설로 고향이 잠긴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이 자란 마을 ‘성지’를 찾아간다. 그곳에서 자신의 과거와 연결된 여덟 명의 마을 주민을 살해한다. <우연한 살인자>는 살인을 저지른 한 남자의 기억을 따라가며 ‘진실’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이야기한다.
 
공연 관계자는 “주인공의 조작된 기억과 감추고 싶은 진실 그리고 인간은 왜 진실 앞에서 비겁해질 수밖에 없는지에 대해 끊임없이 묻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니멀한 무대, 탄탄한 희곡과 세밀한 연출, 섬세한 감정연기가 조화돼 인간 본성을 되새겨 볼 수 있는 묵직한 작품”이라고 전했다.
 
배우로는 홍성경, 강일, 오용택, 안꽃님, 최지훈, 성동한, 김석이, 박삼녕, 오현우, 박종용, 이지혜, 고병택, 이승현 등이 함께한다.
 
이영경 기자 lyk@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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