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자연과 일상이 빚어내는 행복한 순간과 모습을 다양한 색채로 형상화한다. 하늘에서 내려다 보는 듯한 화면 구성으로 장면을 마주하고, 그 안에 삼삼오오 일상을 즐기는 각양각색의 사람들에게 행복감이 전해진다.
나강 작가는 “코로나19로 침울한 나날을 겪고 있는 우리에게 쉬어 가는 느긋한 삶의 방식은 장기적으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방향을 가리켜 준다고 말한다. 당연하던 것들이 더 이상 당연하지 않게 되어버린 요즘. 나는 매일 감사할 대상을 찾는다”며 “소소한 순간에서 느끼는 기쁨과 즐거움에 집중했고, 행복함을 담아냈다”고 말했다.
제주에서 30여년째 생활하고 있는 나강 작가는 제주에서의 삶과 제주의 다양한 풍광을 소재로 그림을 그려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품 29점을 선보인다.
문화저널21 최재원 기자 <저작권자 ⓒ 문화저널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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