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진품명품 양의숙이 들려주는 '진품 고미술 명품 이야기'

최재원 기자 | 기사입력 2023/01/12 [16:57]

TV진품명품 양의숙이 들려주는 '진품 고미술 명품 이야기'

최재원 기자 | 입력 : 2023/01/12 [16:57]

▲ 제주 알반닫이, 조선 19세기, 나무에 무쇠장석, 53.5×28.5×36(h)cm / 가나문화재단 제공


KBS ‘진품명품’의 감정위원 양의숙 출판 기념전 ‘진품 고미술 명품 이야기’가 가나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가나문화재단은 TV쇼 진품명품의 감정위원으로 유명한 예나르 양의숙 대표의 책 ‘진품 고미술 명품 이야기’의 출판을 기념해 전시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예나르 양의숙 대표가 인생 처음으로 구입한 전통 목가구 ‘너말들이 뒤주’, 친정 어머니의 사랑이 담긴 제주 알반닫이를 비롯하여 우리 민예품에 대한 열의로 발견하고 품어낸 경패와 염주함, 박천 담배합과 채화칠기장 등 소장품 40여점이 출품된다.

 

특히 제주가 고향인 양의숙 대표는 제주의 민속 문화를 알리는데도 열심이었다. 극한의 상황 속에서 태어난 뛰어난 독창성을 보여주는 제주문자도와 제주의 나무와 흙으로 빚은 여러가지 민속품들도 이번 전시에 함께 출품되는데, 육지의 문화와는 다른 투박하고 단순한 미감이 돋보인다. 

 

이번 전시는 책에 수록된 작품들과 그에 얽힌 인생 이야기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글을 읽으며 전시를 감상하다 보면 박물관의 ‘유물’로 대하며 거리가 멀게 느껴졌던 작품들이 어느덧 삶 속의 친숙한 가구로, 일상 소품으로 다가올 것으로 기대한다.

 

양의숙 대표의 책 ‘진품 고미술 명품 이야기’는 전문가로서 작품의 설명에만 집중한 것이 아니라, 그 작품 하나가 지금에 이르기까지, 그 여정에 담긴 저자의 개인사와 에피소드가 녹아있다는 설명이다.

 

문화저널21 최재원 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