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한 반려견 문화 위헤 뭉친 다섯 작가

마진우 기자 | 기사입력 2023/07/31 [10:18]

성숙한 반려견 문화 위헤 뭉친 다섯 작가

마진우 기자 | 입력 : 2023/07/31 [10:18]

▲ 롯데갤러리 제공

 

롯데갤러리 ‘네이버후드’展 비하인드 인터뷰 공개

반려동물 인식 개선을 위한 ‘네이버후드’展 8월 20일까지

 

롯데갤러리가 지난 27일 젊은 예술가들의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는 ‘네이버후드’ 전시 참여작가 비하인드 인터뷰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과 SNS를 통해 공개했다.

 

8월 20일까지 롯데갤러리 인천점에서 선보이는 ‘네이버후드’展 은 275c, 이슬로, 김건주, 드로잉메리, 스테파니 미초바 다섯 명의 작가들이 회화, 영상, 사진 등 각자의 방식으로 반려동물과 유기견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는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개선과 유기견 입양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로, 전시에 앞서 작가들은 함께 유기견 보호센터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교감을 나누고 이를 바탕으로 전시를 함께 만들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작가들은 함께 진행했던 유기견 봉사활동에 대한 이야기부터, 반려동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담긴 각자의 작품 세계, 전시를 준비하며 느낀 소회 등을 풀어냈다. 영상에는 유기견 보호소에서 산책, 목욕 등 봉사를 하는 작가들의 모습도 함께 담겼다. 

 

이슬로 작가는 “유기견이라는 주제를 무겁지 않게 최대한 가볍게 보여주고 싶었다. 유기견이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귀여운 강아지와 다르지 않다는 것을 위트 있게 표현해보았다” 라며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간절하게 가족을 기다리는 유기견들의 모습을 작품에 담은 드로잉메리 작가는 “가깝고 친근한 이웃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주변의 동물을 살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75c 작가는 “반려동물이 사람들에게 주는 행복한 감정에 대해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 라며 전시의 소회를 밝혔다. 

 

유기견들의 입양 홍보를 위해 촬영한 사진을 첫 전시로 선보인 스테파니 미초바는 한국에 와 두 마리의 유기견을 입양해 키우고 있는 사연을 털어놓았다. 

 

지인이 유기견을 입양하고 키우는 성장 과정을 전시에 담은 김건주 작가는 “유기견도 하나의 생명이고 사랑을 필요로 하는 존재”라고 말하며, 북받치는 감정에 인터뷰 말미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성숙한 반려견 문화를 위한 젊은 작가들의 노력이 담긴 ‘네이버후드’ 전시는 8월 20일까지 롯데백화점 인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화저널21 마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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