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표가 피습 8일 만인 10일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해 자택으로 이동하기 위해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피습 8일 만인 10일 병원문을 나섰다.

이재명 대표는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하면서 “상대를 죽여 없애야 하는 전쟁 같은 이 정치를 이제는 종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모두가 놀란 이번 사건이 증오의 정치, 대결의 정치를 끝내고 서로 존중하고 상생하는 제대로 된 정치로 복원하는 이정표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서로 존중하고 인정하고 타협하는 제대로 된 정치로 복원되기를 바란다”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우리 모두가 되돌아보고 나 역시 다시 한 번 성찰해서 희망을 만드는 살림의 정치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우리 국민 여러분께서 살려주신 목숨이라 앞으로 남은 생도 오로지 국민들을 위해서만 살겠다”며 “함께 사는 세상, 모두가 행복하고 희망을 꿈꾸는 그런 나라 꼭 만들어서 보답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당분간 인천 계양구 자택에서 치료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문화저널21 신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