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 최재영 목사 불법 촬영 규탄

신경호 기자 | 기사입력 2024/01/29 [13:04]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최재영 목사 불법 촬영 규탄

신경호 기자 | 입력 : 2024/01/29 [13:04]

최 목사, 영부인 선물 전달 장면 불법 촬영

"정치적 목적 위한 불법, 개탄"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기총)는 25일, 최재영 목사의 영부인 불법 촬영 행위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기총은 "불법은 불법일 뿐 합법이 될 수 없다"며 "최재영 목사가 영부인에게 선물을 주는 장면을 불법으로 촬영한 영상으로 인해 온 나라가 혼란하다"고 밝혔다.

 

한기총은 최 목사가 목사라는 신분과 친분을 이용해 충분히 줄 수 있는 선물로 사람을 속이고 함정에 빠뜨린 행위는 부끄러움을 넘어 가히 충격적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최 목사가 왜 지금 시점에 불법촬영인 것을 알면서도 공개를 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한기총은 "곧 있을 선거에 영향을 주면서 판을 흔들려는 것이고, 불법까지도 공적이라는 명분으로 이를 유리하게 이용하려는 세력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한기총은 "죄를 뒤집어씌우기 위해 불법을 해도 된다면, 죄가 없는데도 고문해서 죄를 인정하게 하고, 벌을 받게 한 것과 무엇이 다른가"라며 "정치적 목적을 이루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심지어 불법도 공적이라는 명분으로 용인하는 지금의 행태를 개탄한다"고 밝혔다.

 

한기총은 "불법을 불법이라 말하며, 그러한 행위를 단호히 거절하고, 정정당당하게 경쟁할 수 있는 사회와 국민적 자세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문화저널21 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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