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견’ 없는 주호영 총리설…야권도 긍정적

신경호 기자 | 기사입력 2024/04/23 [16:11]

‘이견’ 없는 주호영 총리설…야권도 긍정적

신경호 기자 | 입력 : 2024/04/23 [16:11]

▲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 (사진=국민의힘)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차기 국무총리로 물망에 오르자 야권에서도 긍정적 평가를 내놓고 있어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무총리는 국회 동의가 필요한데, 국회 재적 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의 과반 찬성이라는 조건이 달린 만큼 야권의 동의가 절실한 상황에서 주호영 의원이 원만한 인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정성호 의원은 2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주 의원은 제가 초선 때 같이 상임위 활동을 해서 가깝게 지냈고 잘 아닌 사이인데 굉장히 원만하신 분”이라며 “유연하고 정치력도 있는 분”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주 의원이)전형적인 대구경북 출신인데, 그걸 뛰어넘어 국민을 통합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 뿐 아니라 박주민 의원도 이날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주 의원이 다른 국민의힘 의원보다는 훨씬 소통에 능하다고 본다”고 긍정적 시그널을 내비쳤다.

 

박찬대 의원 역시 전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주 의원이 성정은 차분하고 합리적으로 알려진 사람이긴 하다”면서 “지금의 총리와는 다른 모습을 분명히 보여줘야 할 그 정도의 성정과 실력은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친명계 의원들의 이같은 발언은 조만간 있을 영수회담에서 이재명 대표가 후임 국무총리 후보군에 대한 이야기가 오가는 과정에서 주호영 의원이 유력한 후보군으로 언급될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2일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무수석에 각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과 홍철호 전 의원을 임명했다. 다만, 국무총리 인선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문화저널21 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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