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사진미술관 기획초대전 '이상일 사진展'

타인을 통해 자신을 바라보는 현대적 인간관계 포착

이수인기자 | 기사입력 2009/08/10 [00:08]

고운사진미술관 기획초대전 '이상일 사진展'

타인을 통해 자신을 바라보는 현대적 인간관계 포착

이수인기자 | 입력 : 2009/08/10 [00:08]
200x100cmⓒlee sangil
 
부산에 위치한 고은사진미술관은 오는 14일부터 10월 31일까지 사진가 이상일의 개인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 2000년 광주비엔날레재단에서 수여하는 '광주비엔날레 최우수 기획전상'을 수상하면서 주목 받기 시작한 이상일 사진가는 2009년 동강국제사진제 국내부문에서 동강사진상을 수상하며 독창적인 사진적 시각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이상일 사진가는 '나를 찾는' 사진행위에 있어 작가 개인적으로 충격적 감정의 경험을 보냈던 시기에 제작된 '으므니' 시리즈와 '으므니'의 연장선 '삶의 이유'를 찾는 여정을 최근작인 '오온'시리즈에 투영시킨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대형작품 모두 흑백 은염프린트로 제작되어 최근 불고 있는 대형디지털 프린트 속에서 시원한 바람처럼 신선하게 느껴질 것이다.
 
한편, 이상일 사진가는 "세상에는 항상 밀려난 삶을 사는 사람들이 있고, 슬픈 존재들이 있다. 그들은 언제나 그 안에서만 세상을 바라본다. 그래서 그들 주변의 모든 존재가 자신과 닮아 있다는 것을 쉽게 알아차린다. 정확하게 말하면 타자를 통해 자신을 바라본다는 것이다. 나의 사진 행위는 타자를 통해 나를 드러내는 것이었다"며 '인간관계-타인과 사진가 자신과의 관계'와 '삶의 지속성-다양한 삶들은 지속되어진다'는 명재를 이야기하고 있다.
 
문화저널21 이수인기자 lee@mhj21.com  1>
기사제보나 보도자료는 master@mhj21.com 또는 070-8291-4555, 미술로 misul@mhj21.com
본 기사의 저작권은 문화저널21 에 있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 도배방지 이미지

이상일 사진전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