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美 물씬, 이한우의 '아름다운 우리 강산'展

배문희기자 | 기사입력 2010/05/17 [14:08]

한국의 美 물씬, 이한우의 '아름다운 우리 강산'展

배문희기자 | 입력 : 2010/05/17 [14:08]
이한우_아름다운 우리강산

가장 한국적인 회화라고 불려지는 원로서양화가 이한우 화백의 <아름다운 우리강산>展이 인사동의 서울미술관(전관)에서 오는 6월 1일부터 6일까지 열린다.
 
이한우 화백은 2005년 프랑스 상원위원 초청전을 오랑주리미술관에서 성공적으로 마치고 우리나라 화가로는 최초로 프랑스 정부로부터 2006년 프랑스 문예기사훈장을 받았다. 또한 2007년 프랑스 파리 구관구 미술관에서 초대전을 개최하고 '앙드레 말로' 공로상을 받은 세계적인 작가다. 이번 초대전에서 아름다운 우리강산 시리즈 60여점을 선보인다.
 
이한우 화백은 향토적 한국미의 독특한 찬미 속에 인간에 대한 사랑을 화폭에 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청색과 자주색, 노랑과 갈색, 담홍과 적갈색을 주조로 작가의 고향인 통영 일대의 풍광으로 향토색 짙은 작품세계를 펼쳐 보인다.
 
 그가 화폭에 옮겨내는 우리 강산은 활기찬 모습이다. 소박하면서도 푸근한 느낌의 채색과 한 지점으로 눈길을 모은 방식의 구도가 아닌 화면의 초점 없이 올망졸망하게 포착해낸 구도가 친근하게 다가온다. 투박해 보이는 검은 윤곽선은 강인한 생명력을 뿜어낸다. 우리의 자연이 이렇게 아름다운 것인가를 다시 한번 사람들의 마음에 새기게 되는 것이다.
 
전시 관계자는 "이번 그의 전시는 먼 길을 돌아 마침내 고향에 도착했을 때의 깊은 따스함과 우리들 모두의 마음속 근원을 일깨워 주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저널21 배문희 기자 baemoony@hj21.com
 
 
1>
기사제보나 보도자료는 master@mhj21.com / 보도자료 문의 02)2635-0100
본 기사의 저작권은 문화저널21 에 있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