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21·이슈포커스·이코노미컬쳐] MBC가 장기파업 중인 노조원을 무더기로 중징계 했다. MBC는 18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2명 해고, 3명 정직 6개월 등 12명을 징계했다.
문화방송본부(MBC노조)에 따르면 사측은 지난 18일 ‘직장 질서 문란’을 이유로 인사위에 회부한 노조원 13명 중 12명에게 해고와 정직 1~6개월의 중징계가 내려졌다. 최승호 PD(PD 수첩)와 박성제 기자가 해고됐으며, 이미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받았던 김민식 PD(일밤, 내조의 여왕)에게 정직 6개월의 징계를 내렸고,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이 빈정거리는 뉘앙스를 담고 있다는 이유로 인사위에 회부된 이중각 PD(불만제로)도 6개월의 중징계를 받았다. 김재영 PD(남극의 눈물)와 이춘근 PD(7일간의 기적) 정직 3개월, 신정수(놀러와) PD 정직 1개월, 임명현 기자는 정직 1개월이다. 이에 대해 MBC노조는 “김재철 사장이 MBC에 온 뒤 지금까지 무려 8명이 살인 해고를 당했다. 전두환 정권 이래 최대의 언론 대학살”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MBC를 대표해온 인재들을 자르거나 몇 달씩 입을 묶어버리고 타 언론사의 골칫거리 문제인물들을 끌어 모아 MBC를 삼류로 전락시키고 있다”며 “100명이 넘는 언론인들에게 징계를 퍼부으며 탄압하는 행위는 대학살이라는 용어 외에는 설명할 길이 없다”고 강조했다. lyk@mhj21.com 《인터넷종합일간지(문화저널21), 한 주간 빅뉴스를 주간신문으로 보는 (이슈포커스신문 Weekly Issue Focus News), 경제와 문화를 아우르는 종합월간지(이코노미컬쳐economy culture) 종합보도자료 수신》 <저작권자 ⓒ 문화저널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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