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오는 8월 방한

박진호기자 | 기사입력 2014/01/07 [09:32]

프란치스코 교황, 오는 8월 방한

박진호기자 | 입력 : 2014/01/07 [09:32]
【문화저널21 = 박진호 기자】세계 천주교계를 이끌고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8월 중 우리나라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교황의 방한은 지난 1989년 요한 바오로 2세의 방한 이후 25년 만에 처음이다. 중앙일보는 7일, 천주교 핵심관계자의 말을 인용하여 교황의 방한시기가 8월로 정해졌다고 보도했다.

일반적으로 교황이 동북아시아를 방문할 때는 한·중·일 3국을 모두 방문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번에는 중국과 일본을 제외하고 우리나라만 방문할 예정이라는 것도 이례적이다. 중앙일보는 오는 8월,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6th Asian Youth Day)' 때문에 교황이 방한을 하게됐다고 밝혔다.

아시아청소년대회는 아시아 여러 나라의 가톨릭 청년들이 모여 함께 기도와 미사, 교리교육, 순례 등을 하며 그리스도와의 일치를 체험하는 국제 행사인데, 교황이 이 행사를 방문하게 되면 15개국이 넘는 아시아의 청년들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교황의 방한이 결정 되었고, 한국 주교회의에서도 이미 구체적인 내용을 협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아직까지 바티칸 교황청과 한국 주교회의는 해당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교황청은 현지시간으로 3일, 교황이 오는 5월에 요르단 암만과 이스라엘 예루살렘, 예수 탄생지인 베들레헴 등 성지를 순례할 계획이라는 것만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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