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격 왕실문화 체험하기

이영경기자 | 기사입력 2014/02/24 [08:49]

고품격 왕실문화 체험하기

이영경기자 | 입력 : 2014/02/24 [08:49]

 
【문화저널21 = 이영경 기자】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이귀영)은 2014년 고품격의 왕실문화를 다함께 누릴 수 있도록 청소년, 가족, 장애아동, 문화 향유가 어려운 지역·계층 등을 대상으로 38종의 왕실문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궁박물관에서는 올해 중점 교육으로 문화 향유가 어려운 지역이나 계층에서도 왕실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찾아가는 박물관’ 교육프로그램을 시행한다. ▲ 5~6월, 9~10월에는 경기도 북부지역을 찾아가 초등학교 어린이와 ‘임금님의 행차’를, 장애아동과 ‘용을 찾아라’․‘손에서 마음으로’를 즐기며, ▲ 1~6월, 10~11월에는 경인지역 미혼모센터에서 ‘찾아가는 왕실태교’를 함께한다.
 
또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키울 수 있게 초․중등학교 학급단체가 참여하는  ‘궁궐과 왕릉을 연계한 현장학습’ 교육프로그램을 4~6월, 9~11월에 운영한다.  ▲ 중등학생 대상으로 경복궁에서 ‘역사돋보기-경복궁’과 창경궁에서 ‘최고의 왕비를 찾아라’ ▲ 초등학생 대상으로 덕수궁에서 ‘대한제국 황제의 꿈’과 왕릉에서 ‘속닥속닥 왕릉이야기’ 등 생동감 넘치는 현장 체험활동을 경험해볼 수 있다.
 
가족이 함께 문화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어린이, 가족 대상 주말 교육프로그램도 연중 다채롭게 추진된다. ▲ 조선시대의 천문과학 문화를 체험해보는 ‘하늘을 읽는 여행’ ▲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조선 왕실 유물을 탐구해 보는 ‘교과서 속 왕실유물’ ▲ 전시유물 앞에서 유물모형(복제품)을 만져보며 직접 탐색하는 ‘움직이는 보물 수레’ ▲ 왕실에서는 건강을 어떻게 지켰는지를 알아보는 ‘도전! 내의원 어의’ 등 조선 왕실의 다양한 분야를 흥미롭게 살펴볼 수 있다.
 
그 밖에도 일반 성인들은 ‘왕실문화 심층탐구’(강연)와 ‘수라간 최고상궁’(체험) 등의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문화재청은 "정부 3.0시대에 부합해 다양한 계층·지역에 따른 특성화된 맞춤형 왕실문화 교육을 통해 많은 국민이 더욱 수준 높은 문화향유권을 누릴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고 밝혔다.
 
교육프로그램별 참가신청은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www.gogung.go.kr, 교육·행사 안내) 또는 공문서(팩스 02-734-0775) 등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된다. 교육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전시홍보과(전화 02-3701-7652~4)로 문의하면 된다.
 
lyk@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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