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을 조명하는 다양한 시선…인디다큐페스티발2014

이영경기자 | 기사입력 2014/02/24 [09:23]

현실을 조명하는 다양한 시선…인디다큐페스티발2014

이영경기자 | 입력 : 2014/02/24 [09:23]
【문화저널21 = 이영경 기자】 인디다큐페스티발2014의 국내신작전 상영작이 결정됐다. 김응수(영화 감독), 송경원(씨네21 기자), 변성찬(영화 평론가), 조세영(다큐멘터리 감독) 프로그래머는 총 107편의 출품작 중 심사를 거쳐 국내신작전에 상영 될 35편(장편 16편/단편 19편)을 확정 발표했다.
 
선정된 작품들은 오는 4월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롯데시네마 홍대입구와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리는 인디다큐페스티발2014에서 만나볼 수 있다.
 
총 107편(장편 34편/단편 73편)이 출품 된 올해 국내신작전은, 프로그래머들이 심사숙고를 거듭해 심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변성찬 프로그래머는 올해 출품작의 경향으로 “사회적 이슈를 과감하게 다룬 작품들이 많아 현 사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심사를 통해 선정 된 국내신작전에는 ‘제 13회 야마가타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국제경쟁부문에서 특별상을 수상하고 ‘제 17회 체코 이흘라바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Opus Bonum 부문에 초청된 김동령, 박경태 감독의 <거미의 땅>과 2013년 제39회 서울독립영화제 우수작품상을 수상한 구자환 감독의 <레드 툼>, 삼성 반도체 공장의 산업 재해 문제를 다루며 주목받고 있는 홍리경 감독의 <탐욕의 제국> 등 화제작이 포함돼 있다.
 
또한 인디다큐페스티발2014을 통해 처음으로 관객과 만나는 작품으로는 레즈비언 커플을 통해 결혼의 진정한 의미, 커밍아웃 문제 등을 다룬 정소희 감독의 <퍼스트 댄스>와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김정근 감독의 <그림자들의 섬>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두루 갖춘 작품들이 선정됐다.
 
여기에 신진 다큐멘터리 감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인디다큐페스티발의 ‘봄프로젝트’ 2013 제작지원작인 <독립의 조건>, < 친밀한 가족>,< DJ블루스> 또한 국내신작전을 통해 첫 선을 보일 예정으로 영화제를 더욱 풍성하게 할 전망이다.

lyk@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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