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을 향한 독일의 역사 그리고 대한민국, 연극 ‘데모크라시’

이영경기자 | 기사입력 2014/02/24 [10:38]

통일을 향한 독일의 역사 그리고 대한민국, 연극 ‘데모크라시’

이영경기자 | 입력 : 2014/02/24 [10:38]

 
【문화저널21 = 이영경 기자】 실존 인물인 서독 수상 빌리 브란트를 통해 ‘민주주의’에 대해 이야기하는 연극 <데모크라시(마이클 프레인 작, 이동선 연출, 몽씨어터 제작)>가 3월 6일부터 23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독일 통일을 앞당기기 위해 싸운 빌리 브란트와 그의 수석 비서관이면서 동독의 간첩으로 밝혀져 빌리의 정권을 무너뜨리는 빌미를 제공한 귄터 기욤의 정치 스캔들을 다루고 있다.
 
빌리 브란트의 비서였던 귄터 기욤이 간첩 혐의로 체포되자, 브란트는 그의 정치적 신념이나 성과가 아닌, 여성 스캔들 등의 추문들로 주변의 정치 공세를 당하고 그의 업적들은 조작된다.
 
공연 관계자는 “이런 일련의 모습들은 한국 정치에서도 그대로 보여진다. ‘정치’의 이유는 반드시 ‘국민의 안녕’이어야 하지만, 정치인들의 모략과 술수는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다”며서 “또한 연극은 새로운 정부의 1년간의 성과와 앞을 알 수 없는 남북 관계의 변화, 그리고 통일에 대한 과제에 대해 화두를 던져줄 것”이라고 말했다.
 
배우로는 선종남, 이승훈, 강진휘, 김승언, 김종태, 이화룡, 권태건, 양동탁, 박윤석, 김하라, 마두영, 최유진 등이 출연한다.

lyk@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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