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수당' 때문에…비노조 폭행한 금호타이어 노조원

금호타이어 노조 대의원 A씨,수당 더 받기 위해 임의적 근무시간 조정

임이랑 기자 | 기사입력 2018/01/24 [16:50]

[단독] '수당' 때문에…비노조 폭행한 금호타이어 노조원

금호타이어 노조 대의원 A씨,수당 더 받기 위해 임의적 근무시간 조정

임이랑 기자 | 입력 : 2018/01/24 [16:50]

금호타이어 노조 대의원 A씨

수당 더 받기 위해 임의적 근무시간 조정

지적하는 실무진에게 멱살 잡고 폭행

 

 

 금호타이어 곡성 공장에서 노조원이 비노조원(일반직)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비노조원은 출근 일정을 본인 마음대로 결정한 노조원에게 이유를 묻다가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금호타이어 내부 제보자에 따르면 22일 오전 금호타이어 곡성 공장에서 주간조로 근무하는 노조 전직 간부인 A씨는 비노조원의 멱살을 잡고 폭행을 가했다. 

 

금호타이어 곡성 공장은 4조 3교대로 오전, 오후, 야간, 주간조로 구성돼있다. 주간조의 경우 근무시간 상 다른 조에 비해 야간수당과 교대수당이 없다. 그렇기에 주간조의 경우 조출과 잔업을 통해 야간수당과 교대수당을 대신한다. 

 

문제는 주간조에 근무하는 A씨가 교대수당과 야근수당을 받기 위해 임의로 근무조를 오전조로 변경해 출근했다. 이에 해당 부서 실무자인 B씨가 A씨에게 근무조를 변경한 사유를 묻자 A씨는 오히려 화를 내며 B씨의 멱살을 잡고 머리를 3회에서 4회 정도 구타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을 당한 B씨는 즉시 112에 신고했으며, 곡성군 입면파출소에서 피해사실을 조사 받고 회사로 복귀했다. 반면, 가해자인 A씨는 파출소와 연락이 닿지 않아 조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해당 사건은 곡성경찰서로 이관되어 추후 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업계에선 경영이 어려운 회사를 내팽개치고 자신들의 배만 불리려는 금호타이어 노조에 대해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곡성공장의 노조원이 문제를 일으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2015년 금호타이어 곡성공장의 노조 정규직지회 간부 C씨는 사내 식당에서 근무하는 비정규직 조합원 D씨 등 13명에 욕설을 퍼부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러니 관련업계에선 금호타이어 노조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마찬가지로 비노조원들도 금호타이어 노조에 대한 불만이 많다. 

 

익명을 요구한 비노조원은 “노사가 합의될 경우 회사가 정상화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발목을 잡고 있는 게 노조”라며 “회사 내부에선 노조라는 이유로 갑질을 하고 외부에선 구조조정과 관련해 약자인 척 하는 노조의 행태가 지긋지긋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노조에서 폭행한 노조원에 대해 어떠한 징계를 내리는지 똑똑히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화저널21 임이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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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갑질사원 2019/06/24 [11:21] 수정 | 삭제
  • 금호타이어 노조의 행태를 누가 모를까? 저 사람들이 제 정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특히 대의원이라는 감투만 쓰면 사장하고 동급이라는 말을 스스럼없이 하고 다니는 저 미친놈들을 보면 참 한심하고 불쌍하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생각한다. 못배우고 돈없는 설움을 한풀이 하는것이라고...본인 마음대로 근무시간을 조장해서 수당을 타내는것은 도둑질이 아니고 무엇인가? 회사는 비조합원인 관리자가 노조원에게 이렇게 폭행을 당해도 모른체한다. 긁어서 부스럼을 낸 필요가 없으니...이런 회사의 임원들이 있으니 금타가 개판일수밖에... 임원? 임원이 임원같아야 임원이지. 현재 금타 임원드의 면모를 보라. 임원같은 임원은 한놈도 없다. 모조리 병신들만 자리를 지키고 앉아 있으면서 임원이랍시고 고액의 연봉만 타 먹고 있는...임원이라면 당장 목이 잘리더라도 소신있게 일해라. 그런 사람이 진정한 임원아닌가? 병신들....
  • 갑질 2019/06/24 [11:14] 수정 | 삭제
  • 개판도 이런 개판이 없다. 금타 노조의 정신머리를 뜯어고지지 않는이상 금타의 정상화는 요원하다.
  • 비노조원 2018/03/22 [18:57] 수정 | 삭제
  • 금호타이어 노조원 특히 노조간부들의 무지막지한 행동을 보면 치가 떨린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 사람들이 한풀이를 하는것으로 생각한다. 도저히 인간으로서 해서는 안될 일들을 자행한다. 왜 회사규정이 있는가? 그 규정을 어기고 돈 더 받기 위해서 마음대로 근무조를 변경한다??? 참 말도 안되는...그러니까 오늘의 금호타이어가 되어 버렸지. 하긴 금호타이어 돈은 먼저 갈취한 놈이 임자라고 누가 말했지..
  • 각성하라 2018/01/26 [13:27] 수정 | 삭제
  • 이거는 가만두면 안됩니다. 가해자 공개사과 하거나 처벌합시다.
  • 비노조만세 2018/01/24 [18:51] 수정 | 삭제
  • 너무하네요 비노조라고 이렇게 대하는건가요.. 지금 세상이 어느땐데 폭언폭행이 아직도..귀족의 무서움을 알겠네요
  • 광화문출퇴근중 2018/01/24 [17:56] 수정 | 삭제
  • 법대로 합시다...폭행노조원 갑질에 치가 떨리오 그리고.파업으로 인한 손실도 노조에 손해배상 청구 합시다
  • 노조사무실청소원 2018/01/24 [17:23] 수정 | 삭제
  • 뭐..갑질이야 하루 이틀 보느는것도 아니고 무슨 왕처럼 행동하는데 치가 떨린다.. 위원장은 정치욕심에 노조원은 월급욕심에 핏대 세우지만 결국은 조폭이나 다름없다.. 노동자 희생 코스프레 떨지마라 ...희생 강요 안할테니 내 세금으로 월급 받을 생각말고 너네들이 돈벌어서 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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