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J영상] 시니어 패션쇼 뮤지컬 ‘라떼’

박명섭 기자 | 기사입력 2021/08/03 [13:44]

[MJ영상] 시니어 패션쇼 뮤지컬 ‘라떼’

박명섭 기자 | 입력 : 2021/08/03 [13:44]

지난 6월 18~19일 양일간 서울 강북구 세종문화회관 꿈의숲아트센터 퍼포먼스홀에서 공연된 국내최초 시니어패션쇼 뮤지컬 ‘라떼’가 관객들과 출연한 시니어모델들 모두에게 추억과 감동을 선사했다.  

 

 

시니어 패션쇼 뮤지컬 ‘라떼’는 창작뮤지컬로 1인 1가족 세대가 늘어나는 오늘날 가족이라는 단어 앞에 ‘우리는 얼마나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라떼는 주인공 영철과 춘옥의 첫 만남과 재회, 결혼, 현실 이별을 그린 작품이다. 80년대 명동의 뮤직박스가 있는 튀김집에서 처음 만나게 된 영철과 춘옥은 이후 지하철에서 운명적인 재회에 이어 주변의 무수한 반대 속에 결혼을 하게 된다. 춘옥은 시부모 시동생 시누이까지 함께 사는 집에서 힘든 시집살이를 하면서도 영철과의 사랑으로 마음만은 행복하다. 그러나 춘옥에게 치유가 힘든 병이 찾아오고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의사에 말에 두 사람은 마지막 여행을 떠난다. 춘옥은 결국 여행지에서 영철의 어깨에 얹은 고개를 떨구고 만다. 

 

코너스톤컬처가 주최하고 한국경제문화연구원에서 주관한 뮤지컬 ‘라떼’는 △제작, 극본 정옥용 △연출 김민수 △음악 이종오 △안무 이재홍 △ 조명 안진화 △음향 구재본 △무대 최원석 △의상 최성숙 △조연출 이민영·김혜영 등 뮤지컬계의 기라성 같은 스탭들이 합류해 시니어들에게 연기와 노래 그리고 춤까지 세세하게 지도해 만들어냈으며, 지난 1월 초연된 바 있다. 

 

이번 공연에는 △영철 역 김민수 △춘옥 역 최혜숙 △다혜/영철모 역 서연숙 △옥자/영아 역 이현정 △소매치기 역 최정숙 △순옥/춘옥모 역 백마리 △DJ/잡상인 역 조재훈 △성수/사채업자 역 김수동 △상기/영철부 역 김경록 △제수 역 장은숙과 ‘2021 뮤지컬 라떼 주인공 &시니어모델 선발대회’ 본선에 진출한 24명의 시니어 모델들이 출연해 화려한 패션쇼 런웨이를 선보이며 열기를 더했다.

 

시니어모델들은 극 중 명동거리와 영철과 춘옥의 결혼식, 그리고 마지막 라떼의 꿈 엔딩에서 화려한 패션쇼 런웨이를 선보이며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문화저널21 박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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