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전쟁-④] 커져가는 ‘AI반도체’ 엔비디아의 독주

최재원 기자 | 기사입력 2023/06/09 [16:16]

[반도체 전쟁-④] 커져가는 ‘AI반도체’ 엔비디아의 독주

최재원 기자 | 입력 : 2023/06/09 [16:16]

최근 Chat-GPT열풍으로 시작된 AI반도체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엔비디아를 시작으로 글로벌 랠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우리 정부도 2030년까지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의 국산 AI반도체 점유율을 80%까지 확대하고, 국내 AI반도체 기술 수준 역시 세계 최고 수준으로 향상시키겠다고 확언한 상태다.

 

▲ Mckinsey, IDC, 파운드리는 2024년까지

 

엔비디아 AI반도체용 GPU 90% 독과점

AMD, Intel 추격하지만 당분간은 ‘글세’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서버용 메모리 수혜

 

AI반도체는 병렬처리용 GPU가 주도하고 있다. 엔비디아(Nvidia)는 AI반도체용 GPU를 90%이상 독과점적으로 최대 수혜를 누리고 있으며 AMD와 Intel이 추격하는 양상이다. 

 

그럼에도 복수의 전문가는 엔비디아가 CUDA라는 컴파일용 언어로 당분간 독과점적 위치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규모언어모델(LLM)용 AI Server 구성에는 엔비디아의 DGX A100(2600만원)과 DGX H100(4,700~6,000만원) 등 고가의 GPU 1만개로 구성하고, Chat-GPT4 등 차세대 AI Server에는 GPU 3~5만개가 필요하다.

 

우리기업도 수혜는 있다. AI서버용 메모리는 HBM3반도체(1024 bit)를 생산하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Micron이 각 50%, 40%, 10%를 공급하며 수혜를 보고있다. 다만 전체 DRAM에서는 1~2% 수준에 불과하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AI서버 출하량은 120만대로 지난해보다 약 3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26년까지 AI서버 출하량이 연평균 22%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트너 역시 AI반도체 시장규모를 2020년 220억 달러에서 올해 553억 달러로 약 2배 이상 증가하고 2026년에는 860억 달러로 6년 간 4배 이상 급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문화저널21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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