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청라 푸르지오 부실시공 왜곡됐다'

박현수기자 | 기사입력 2013/04/02 [10:30]

대우건설 '청라 푸르지오 부실시공 왜곡됐다'

박현수기자 | 입력 : 2013/04/02 [10:30]

 
[문화저널21·이슈포커스·이코노미컬쳐] 대우건설이 인천 청라 푸르지오 부실 시공 논란에 대해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대우건설은 1일 보도해명자료를 통해 "구조 안전상의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지만 이번 사건과 관련해 청라 푸르지오 입주 예정 고객에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 일부에서 주장하듯 아파트 전체 또는 벨트월 전체의 철근이 절반이상 부족하게 시공됐다거나 공사과정에서 심각한 불법행위가 행해졌다는 등은 심각하게 왜곡된 주장"이라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논란이 된 801동 1층, 803동 24층 인방보 철근 누락과 관련해 "801동의 경우 1층, 803동의 경우 24층 인방보 철근 중 개각철근 일부가 설계도와 달리 누락된 것이다. 이를 초고층아파트의 구조적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치는 벨트월 자체의 철근이 누락된 것으로 보는 것은 사실과 큰 괴리가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누락된 대각철근의 양은 약 1톤으로 벨트월층 총 548톤의 강재 중 0.18%에 불과하다"며 "청라푸르지오 전체 철근량 2만700톤에 비하면 극히 미미하고, 누락된 철근 수는 벨트월층에 촘촘하게 시공되는 약 1만7000개의 철근중 32개 정도"라고 강조했다.

대우건설은 이에 대한 근거로 청라 푸르지오의 구조설계를 담당한 한국구조설계사의 구조 안전진단 결과를 제시했다. 지난 3월25일 나온 구조검토의견서엔 “이번 철근 누략의 영향으로 건물 구조 안정성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적혀 있다.

대우건설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입주예정자협의회, 그리고 대우건설 3자간에 건물구조안전진단을 조속히 시행해 건물의 안정성을 확인하고 고객 불안감도 해소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 청라 푸르지오는 48~58층 4개동 총 751가구 규모의 초고층 아파트로 2009년 11월 청라신도시의 분양열기가 고조되던 시기에 분양돼 1순위 청약결과 731가구 모집에 3천264명이 신청하는 등 평균 4.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박현수기자 phs@mhj21.com

《인터넷종합일간지(문화저널21), 한 주간 빅뉴스를 주간신문으로 보는 (이슈포커스신문 Weekly Issue Focus News), 경제와 문화를 아우르는 종합월간지(이코노미컬쳐economy culture) 종합보도자료 수신 master@mhj21.com
  • 도배방지 이미지

  • 대통 2014/12/10 [10:29] 수정 | 삭제
  • 왜곡이라?
    철근이 부족하게 들어간게 파취해서 확인했는데 무슨 할말이 있는지
    두손으로 하늘을 가리려 한다니 참내
  • 청라모드 2013/04/04 [00:30] 수정 | 삭제
  • 왜곡되었다는 위 기사가 맞는 듯.. 다른 기사 너무 심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