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중국 LTE 시장 공략

박현수기자 | 기사입력 2014/02/27 [09:39]

LG전자 중국 LTE 시장 공략

박현수기자 | 입력 : 2014/02/27 [09:39]

 
[문화저널21 = 박현수 기자] LG전자가 세계 최대 이동통사인 차이나 모바일에 TD-LTE 스마트폰을 공급하며 본격적인 중국 LTE시장 공략에 나선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 참석 중인 LG전자는 이번주부터 5.5인치 화면의 LTE-E985T'를 차이나모바일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LG전자가 중국 시장에 3G가 아니라 LTE 스마트폰을 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E985T’는 1.7GHz 쿼드코어 퀄컴 스냅드래곤 600 프로세서, 294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풀HD를 채택해 기존 HD급 대비 해상도가 2배 이상 높아졌다.

입체적인 UX도 대거 탑재됐다. 피사체뿐만 아니라 촬영하는 사람도 화면에 같이 담을 수 있는 ‘듀얼 레코딩’, 상하좌우에 걸쳐 360도에 가까운 이미지를 촬영해 자동으로 합성해주는 ‘VR 파노라마’, 하나의 디스플레이에서 서로 다른 2개의 전체 화면을 동시에 겹쳐 보여주는 ‘Q슬라이드’ 등이 대표적이다.

LG전자는 차이나모바일이 올해부터 TD-LTE 서비스를 본격 상용화함에 따라,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 등 중국 공략에 보다 역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일본 등에서 상용화된 FD-LTE(Frequency Division-Long Term Evolution, 주파수분할 방식 LTE)로 나뉜다. TD-LTE는 동일한 주파수 대역을 시간차를 두고 업로드와 다운로드에 사용하는 반면, FD-LTE는 업로드와 다운로드에 사용하는 주파수 대역 자체가 다르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사장은 "세계 최대 LTE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에서 글로벌 LTE 리더십을 앞세워 LTE TDD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phs@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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