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한 홈플러스 회장,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장 재선임
박현수기자  | 입력 : 2014/03/10 [14:07]
[문화저널21 = 박현수 기자] 지난 6일 소공동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개최된 '2014년 유엔글로벌 콤팬트 한국협회 연차 총회'에서 이승한 홈플러스그룹 회장이 한국협회장으로 재선임됐다.
이 회장은 지난 4년간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회원사를 137개에서 260개로 2배 가까이 확대시켰고, 유엔글로벌콤팩트 4대 가치 인식의 국내 확산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 국내외 CSR 전문가들을 초청한 'Global CSR Conference'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Y-CSR Conference'를 개최해 대한민국이 CSR에서도 세계를 리드하는 발판을 마련하고, 국가 브랜드 제고에도 기여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올해는 유엔글로벌콤팩트의 CSR 가치를 우리 사회 미래 세대인 젊은 층에게 널리 전파하기 위하여 '제2회 Y-CSR Conference'를 개최하고 한·아세안 CSR 협력교류사업 등을 추진할 것이다"며 "이를 통해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등 UNGC 가치 및 '의식 있는 사회적 책임(Conscious Social Responsibility)'을 한국 사회에 확산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0년 창설된 유엔글로벌콤팩트는 현재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임기 내 중점 추진과제로 삼는 아젠다로서 민간 기업들이 유엔기구, 정부, 노동, 시민단체 등과 연계해 4대 가치(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를 실현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러한 세계 기업의 사회책임 이행을 통해 세계화로 인해 발생된 다양한 문제에 대해 국제 사회가 공동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인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기업시민(corporate citizenship) 이니셔티브로서 1만여 회원단체가 가입하고 있으며 전세계 100여개국에 국가별 네트워크가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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