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노트 '배터리 결함' 인정

오늘부터 무상교환 실시

박현수기자 | 기사입력 2014/03/11 [09:35]

삼성 갤럭시노트 '배터리 결함' 인정

오늘부터 무상교환 실시

박현수기자 | 입력 : 2014/03/11 [09:35]

 
[문화저널21 박현수 기자] 지난 한해동안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배터리 결함에 대한 소비자들의 민원이 증가함에 따라 삼성전자가 배터리 무상교환을 실시한다.

11일 한국소비자원은 2013년 1월부터 2014년 2월까지 접수된 삼성전자 휴대전화 배터리 '스웰링' 발생 불만은 총 901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배터리 스웰링(Swelling)은 리튬이온배터리 내부에 가스가 발생해 부풀어 오르는 현상으로 성능 저하나 배터리가 정상적으로 장착되지 않는 등의 문제점이 발생한다.

삼성전자 휴대전화 가운데 스웰링 현상은 갤럭시 노트가 586건으로 가장 많았고, 갤럭시 S3 131건, 갤럭시 S3외 S시리즈 81건, 기타 106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웰링 관련 불만 가운데 배터리의 제조사 확인이 가능한 468건을 조사한 결과, 466건(99.6%)이 이랜텍에서 제조한 배터리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소비자원은 삼성전자에 갤럭시 노트 배터리 무상 교환을 권고했고 삼성전자는 이를 수용해 이날부터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교환을 실시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말에도 품질보증기간(1년)이 경과한 갤럭시 S3 배터리에서 스웰링이 발생해 무상교환을 실시하고 있다.

phs@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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